BMW 그룹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오는 6월 5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최고급 한정판 스포츠 투어러 모델인 'BMW R 1300 RS 옵션 719 쿠야마카(Cuyamaca) 에디션'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시장에는 오직 10대만 배정되었으며, 전량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방식으로 유통된다.
신형 한정판 모델은 역동적인 스포츠 주행 성능과 장거리 투어링의 안락함을 결합한 주력 라인업에 맞춤형 최고급 사양을 더해 차별화된 희소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100년 전통의 ‘옵션 719’ 수작업 감성과 정교한 디테일
에디션 이름에 포함된 '719'는 BMW 모토라드에서 1923년부터 오너의 개별 맞춤 요청을 뜻해온 유서 깊은 코드다.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와 궤를 같이하는 이 전통을 바탕으로 섬세한 수작업과 밀링 가공 기술이 외관 전반에 녹아들었다.
외장 컬러는 세련되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브루클린 그레이 메탈릭 페인트를 베이스로 선택했으며, 감각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여기에 최고급 알루미늄 가공 파츠인 옵션 719 빌렛 팩 섀도우를 둘렀다. 전면부에는 강인한 스타일의 블랙 포크를 장착했고, 측면에는 독창적인 투톤 컬러와 고급 표면 코팅이 돋보이는 밀링 가공 방식의 옵션 719 스포츠 휠을 끼웠다. 프리미엄 정체성을 대변하는 전용 배지와 시트 인서트, 그리고 기존 실버 크롬을 대체하는 은은한 광택의 다크 크롬 도금 배기 매니폴드 및 사일렌서를 매칭해 박서 엔진 고유의 시각적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145마력 박서 엔진과 ASA 자동 변속 모듈의 조화
파워트레인은 BMW 양산형 박서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최신형 1,300cc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이 담당한다.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15.2kg·m(149Nm)의 성능을 갖추어 전 영역에서 즉각적이고 경쾌한 가속이 가능하다.
특히 혼다의 E-클래스 제어 기술이나 자동화 변속기와 유사한 개념의 자동 변속 시스템 ASA(Automated Shift Assistant)가 기본 적용됐다. ASA 자동 모드에서는 주행 상황과 모드에 맞춰 최적의 단수로 스스로 변속해 도심 정체나 투어링 시 피로를 줄여주며, 수동 모드에서는 클러치 레버 조작 없이 발끝의 풋레버 작동만으로 정밀하고 유기적인 기어 변속이 가능해 스포티한 주행을 돕는다.
세계 최초 텔레스코픽 포크 DSA 탑재 및 편의 사양
하체 테크놀로지의 진화도 거듭됐다. 다이내믹 서스펜션 조절 기능인 DSA(Dynamic Suspension Adjustment) 시스템이 차체의 무브먼트를 실시간으로 읽어 스프링 강성과 감쇠력을 최적화한다. 특히 전륜 텔레스코픽 포크의 스프링 강성까지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탑승객 수나 하중 변화에 똑똑하게 대응하며 정밀한 핸들링을 구현한다.
기존보다 핸들바를 낮고 넓게 벌리고 풋레스트를 뒤로 살짝 밀어 앞바퀴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는 공격적인 포지션을 유도하면서도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장거리 안락함을 유치했다. 풍동 시험을 거친 전면 페어링과 컴팩트 헤드라이트 조형이 방풍 성능을 높여주며, 앞 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DCC), 스마트키 시스템인 키리스 라이드, 어댑티브 코너링 라이트가 포함된 헤드라이트 프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TPC) 등이 전량 기본 사양으로 묶였다. BMW R 1300 RS 옵션 719 쿠야마카 에디션의 국내 출시 가격은 3,460만 원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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