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와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위라이드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로보택시 상업용 시범 서비스를 출시한다. 양사가 유럽 무인 모빌리티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첫 사례다. 마드리드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추진되는 이번 서비스는 올해 말 공식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용 차량이 배치되면 사용자는 우버 앱을 통해 무인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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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초기에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전문 안전 요원이 운전석에 탑승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후 주요 운영 및 성능 목표가 달성됨에 따라 점차 무인화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심 주요 지역 내에서 완전 무인 상업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해 위라이드와 우버, 그리고 현지 운영 파트너인 아보모(AVOMO)는 수백 대의 로보택시를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 마드리드 프로젝트는 위라이드와 우버가 중동 지역인 아부다비와 두바이 등에서 구축해 온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성사됐다. 중동 지역에서는 이미 안정적인 유료 운행이 이뤄지고 있으며,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도 영역이 확장될 예정이다.
마드리드 현지 실무 운영은 무브 카스(Moove Cars) 그룹의 자율주행 차량 운영 전문 자회사인 아보모가 전담한다. 아보모는 이미 미국 애틀랜타와 오스틴 등에서 우버의 자율주행 플릿 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검증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기업이다.
위라이드는 자사의 범용 자율주행 플랫폼 위라이드 원과 시뮬레이션 시스템 위라이드 제네시스를 활용해 중동에서의 노하우를 스페인 환경에 신속히 이식하고, 파트너사가 차량 관리와 투자를 전담하는 자산 경량화 전략을 고수할 방침이다.
마드리드 주는 높은 이동 수요와 밀집된 도심 인구, 혁신 기술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유럽 내에서 가장 유망한 로보택시 요충지로 꼽힌다. 스페인 당국은 이미 이번 시범 사업을 위해 44대의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1차적으로 승인한 상태다. 이번 마드리드 진출로 양사는 글로벌 15개 도시 확장 계획 중 4번째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2030년까지 나머지 11개 도시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배포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공공도로에 수만 대의 로보택시를 연동해 상업화 규모를 전방위로 키워갈 계획이다.
현재 위라이드는 전 세계 12개국 40개 이상 도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프랑스,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벨기에, 미국 등 글로벌 8개 주요 시장에서 자율주행 운전면허(운행 허가)를 취득한 세계 유일의 기술 기업이다. 이러한 독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포춘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 및 미래 5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자율주행 업계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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