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스웨덴의 날’ 행사에서 ‘ES90’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볼보자동차)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오는 7월 공식 출시를 앞둔 ES90은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상징하는 핵심 모델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웨덴의 날 2026' 행사에 참가해 ES90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스웨덴의 날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매년 스웨덴 국경일을 기념해 개최하는 공식 행사로, 올해는 볼보자동차를 비롯한 21개 스웨덴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는 'Made with Sweden'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스웨덴 기업 전시와 문화 공연, 전통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볼보는 행사장 중앙에 ES90을 전시해 참석자들에게 처음으로 실차를 공개했다.
ES90은 지난해 3월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볼보의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세단이다. 전통적인 대형 세단의 비율에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전기차로 개발됐다. 세단 특유의 효율성과 넓은 실내 공간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ES90은 스웨디시 프리미엄이 전동화 시대를 맞아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모델답게 볼보의 최신 안전 기술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고도화된 코어 컴퓨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차량 기능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기차 성능도 주목할 만하다. WLTP 기준 최대 706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차세대 전동화 기술과 에너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장거리 주행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에 스웨디시 럭셔리 디자인과 첨단 편의사양을 결합해 브랜드 최상위 모델의 위상을 강조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스웨덴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ES90을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 소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볼보가 추구하는 인간 중심 철학과 지속가능성 가치를 담은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S90은 오는 7월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과 세부 사양, 트림 구성 등은 출시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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