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큐가 컴퓨텍스 2026에서 AI 기술을 실제 업무와 교육, 생활 공간에 적용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벤큐는 이번 전시에서 AI IN ACTION을 주제로 내걸고 부스에 체험형 AI 응용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는 스마트 회의, 스마트 교육, 스마트 생활이라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단순한 디스플레이 제품 전시가 아니라 AI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벤큐가 가장 먼저 강조한 분야는 AI 스마트 회의 솔루션이다. 부스에는 CP 시리즈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협업 환경이 구성됐다. 이 솔루션은 주요 화상회의 시스템, 네트워크 기능, 클라우드 계정 관리 시스템 AMS, NFC 및 QR 코드 기반 빠른 로그인 기능을 결합해 회의 전 준비 단계부터 회의 중 자료 공유, 회의 후 결과 정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의 중에는 AI 제스처 제어와 콘텐츠 분석 기능이 활용된다. 발표자는 화면을 직접 조작하거나 자료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고, 회의 후에는 AI가 회의 요약과 할 일 항목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다. 벤큐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에 적용된 미디어텍의 최신 AI 칩 덕에 AI 회의 생성 테스트 환경에서 전 세대 대비 AI 연산 성능이 최대 176%, AI가 회의 요약과 할 일 항목을 생성하는 시간도 기존 5분에서 3분으로 줄었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스마트 교실이 핵심 전시 공간으로 마련됐다. 벤큐는 프로젝터,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스마트 회의용 카메라 장비를 클라우드 플랫폼 및 AIoT 기술과 연결해 교실 단위의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교재 관리와 장비 제어를 통합하고, 수업 자료를 실시간으로 불러오거나 여러 장치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교사가 수업 중 장비와 자료를 별도로 조작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수업 진행 흐름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AI 기능도 교육 현장에 맞춰 적용됐다. 벤큐는 AI 필기 및 문자 인식 OCR, 텍스트 음성 변환 TTS, 스마트 질의응답, 실시간 검색 기능을 통해 수업 중 필요한 자료를 바로 찾거나, 수업 내용에 맞는 문제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교육 응용 환경 기준으로 AI 도구를 도입하면 교사의 수업 준비와 진행 절차를 줄여 전체 교육 효율을 최대 약 20% 높일 수 있다는 내용도 함께 제시됐다. 여기에 공기질과 교실 상태를 확인하는 환경 감지 기술도 결합해 학습 공간의 건강성과 안전성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 생활 영역에서는 AI 축구 몰입형 인터랙티브 체험이 전시의 주요 볼거리로 소개됐다.
벤큐는 LH860ST를 중심의 스포츠 시뮬레이션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별도의 착용 장비 없이 슈팅해도 공의 궤적을 포착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방향 안내와 퍼포먼스 개선 피드백을 제공하는 구조를 선보였다. 단순한 프로젝션 데모가 아니라 스포츠 훈련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결합한 체험형 솔루션으로, 현장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해당 시스템은 저지연 영상 처리와 공장 단위 화이트밸런스 보정 기술도 함께 강조됐다. 다수의 프로젝터를 연결해 사용하는 중대형 몰입형 공간에서도 색상 차이를 줄이고 화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벤큐는 이 AI 축구 체험을 전시 현장에 그치지 않고, 실제 외식 및 스포츠 관람 공간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번 COMPUTEX 2026 벤큐 부스는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전시라기보다 AI 기반 공간 솔루션 전시에 가까웠다. 기존 벤큐가 강점을 가진 프로젝터,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회의 장비를 중심으로 하되, 이를 각각의 제품 단위로 보여주기보다 회의실, 교실, 스포츠 체험 공간이라는 실제 사용 환경 안에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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