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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싱글 잠입 액션게임으로 다시 태어난다

2026.06.06. 23: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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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더 게임 어워드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크로스파이어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더 게임 어워드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스마일게이트 대표작 크로스파이어가 싱글 플레이 잠입 액션게임으로 재탄생한다. 

댓츠노문은 6일, 서머 게임 페스트를 통해 신작 '크로스파이어'를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가 2007년 서비스했던 동명의 FPS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멀티 플레이가 아닌 싱글 플레이 잠입 액션게임으로 제작됐다. 발매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PS5, Xbox 시리즈 X/S,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 크로스파이어 트레일러 (영상출처: 더 게임 어워드 공식 유튜브 채널)

게임의 뼈대는 뚜렷한 가치관 차이를 가진 두 주인공의 불안한 동맹과 생존기다. 혁명가이자 용병으로서 불합리한 체제의 전복을 꿈꾸는 여주인공 '레일라'와 체제 붕괴가 가져올 혼돈을 우려하며 질서를 수호하려는 남주인공 '크로스'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정반대의 신념을 가진 두 인물은 미지의 감염 사태에 직면하게 된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협력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본성이 드러나고, 이로 인해 벌어지는 여러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댓츠노문 테일러 쿠로사키 디렉터는 "멀티 플레이와 라이브 서비스 요소를 철저히 배제했다"며, "줄거리가 선택에 따라 갈라지는 분기형 구조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신 "완성도 높은 각본을 바탕으로, 주인공의 선택이 놀라우면서도 필연적으로 느껴지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어가 철저히 레일라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다른 인물들과 교감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크로스파이어 스크린샷 (사진출처: 크로스파이어 공식 홈페이지)
▲ 크로스파이어 스크린샷 (사진출처: 크로스파이어 공식 홈페이지)

전투는 원작처럼 총기를 들고 전면전을 벌이는 것이 아닌, 은·엄폐를 활용한 전술 잠입 위주로 진행된다. 적이 주는 대미지가 상당히 높게 설정되어 있어, 지형지물에 숨거나 적의 사각 지대를 이용해 기습하는 등 전략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적 부분은 '적응형 엄폐' 시스템이다. 단순한 상자형 엄폐물을 사용하거나 숨을 수 있는 지형이 제한되어 있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이번 신작에서는 산악 지형 같은 매우 복잡하고 유기적인 자연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보이는 모든 지형지물을 엄폐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엄폐 시 시스템이 주변 지형과 적 시야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장 적절한 방어 자세를 취하는 사실적인 액션을 구현했다.

적응형 엄폐에 대해 제작진은 "게임 플레이와 내러티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만드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사실적인 지형지물 활용과 시네마틱을 결합해, 두 주인공이 겪는 심리적 압박감을 화면 밖으로 고스란히 전달하고 새로운 차원의 전술 액션 게임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 적응형 엄폐 스크린샷 (사진출처: 크로스파이어 공식 홈페이지)

한편, 개발을 맡은 댓츠노문은 너티독 출신의 핵심 인력들을 주축으로 2021년 설립된 독립 스튜디오다. 언차티드와 라스트 오브 어스 등을 탄생시킨 베테랑 개발진이 모였으며, 스마일게이트는 설립 연도 당시 약 1억 달러(한화 약 1,506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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