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엠(DSM, 구 대성파인텍, 코스닥 104040)이 현대트랜시스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파워 회전 시트 메커니즘’의 양산 공급에 나선다.
디에스엠 모빌리티사업부는 지난 2022년부터 현대트랜시스와 함께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전기차량에 적용되는 파워 회전 시트 메커니즘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고 10일 밝혔다. 약 4년에 걸친 공동 연구개발과 성능 검증을 거쳐 양산 적용이 확정됐으며, 제품 개발과 생산설비 구축에는 약 50억원이 투입됐다. 해당 제품은 올해 11월부터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파워 회전 시트 메커니즘은 전동 모터를 이용해 시트를 회전시키는 차세대 시트 시스템이다. 특히 1열 시트를 최대 180도 회전시켜 2열 승객과 마주볼 수 있도록 하는 스위블 시트 구현에 적용되는 핵심 메커니즘으로 활용된다.
스위블 시트는 차량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로 평가된다. 전기차 플랫폼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따라 차량 실내가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 휴식, 업무, 대화가 가능한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관련 시트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디에스엠은 향후 프리미엄 전기차량과 자율주행 차량 확대에 따라 해당 기술의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난도 전동화 시트 부품으로 포트폴리오 확대
회사 측은 이번 제품이 기존 수동식 회전 시트와 달리 강성, 내구성, 승차감, 유격 관리 등 다양한 성능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고난도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디에스엠은 수년간의 내구 및 안전성 검증 과정을 거쳐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
디에스엠 모빌리티사업부는 자동차 시트 메커니즘과 정밀 부품 사업을 영위해온 핵심 사업부문이다. 자동차용 정밀 금형 및 파인블랭킹 기술을 기반으로 시트 관련 부품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 양산 공급을 계기로 기존 기계식 부품 중심 사업에서 전동화·고급화 부품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김병준 디에스엠 대표는 “이번 양산 공급은 장기간 축적해 온 정밀 부품 기술력과 전기차향 연구개발 투자의 성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진 사례”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대에 맞춰 프리미엄 시트 메커니즘 및 고부가가치 전기차 부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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