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베스트셀링 모델 폴스타 4의 2027년형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온라인 판매에 들어간다. 판매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2027년형 폴스타 4는 명칭 변경, 디자인 및 디테일 개선, 트림 및 패키지 재구성, 섀시 세팅 개선, 최대 200만 원의 가격 조정 등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폴스타는 국내 고객의 고성능 전기차 수요와 프리미엄 옵션 선호를 반영해 모델 구성을 손봤다.
폴스타 4는 지난해와 올해 1분기 고급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모델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2,611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1,979대가 판매되며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SUV 쿠페’에서 ‘쿠페’로…정체성 더 명확히
2027년형부터 기존 ‘폴스타 4 SUV 쿠페’ 명칭은 ‘폴스타 4 쿠페’로 바뀐다. SUV의 공간성과 쿠페의 역동적인 실루엣을 결합한 디자인 정체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변경이다.
트림 구성도 재편됐다. 2027년형 폴스타 4 쿠페는 리어 모터, 듀얼 모터, 듀얼 모터 퍼포먼스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효율성을 중시하는 고객부터 고성능 주행을 원하는 고객까지 선택 폭을 넓힌 구성이다.
섀시 세팅도 주요 변화 중 하나다. 리어 모터와 듀얼 모터 트림에는 고용량 패시브 댐퍼, 신규 스프링 및 안티롤 바, 폴리우레탄 리바운드 스톱이 적용된 섀시가 기본 탑재된다. 스티어링 정밀성도 개선해 조향 반응과 제어감을 다듬었다.
이를 통해 폴스타 4 쿠페는 강력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면서도 일상 주행에서 편안한 감각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재조정된 섀시 세팅은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향으로 적용됐다.

디자인 디테일 강화…엠블럼·실내 사양 차별화
외관에서는 엠블럼 디테일이 달라졌다. 기존 바디 컬러 엠블럼은 대비 색상 엠블럼으로 변경돼 시각적 강조 효과를 높였다. 스톰과 일렉트론 외장 색상에는 블랙 엠블럼이 적용되며, 스노우, 마그네슘, 스페이스 외장 색상에는 그레이 엠블럼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에 블랙 엠블럼이 새롭게 추가됐다. 트림별로 시트벨트와 로터리 노브 인서트를 달리해 인테리어 차별화도 강화했다. 징크 색상 데코가 적용된 차콜 마이크로테크 인테리어는 새로운 기본 사양으로 운영된다.

주요 사양과 옵션 구성도 조정됐다. 리어 모터 트림은 기존과 동일한 6,690만 원으로 책정됐다. 듀얼 모터 트림은 기존보다 200만 원 낮춘 6,990만 원으로 조정됐다. 이를 통해 고성능 전기 쿠페 경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파일럿 팩은 2027년형에서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파일럿 팩에는 파일럿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기능이 포함된다.
플러스 팩은 600만 원으로 구성됐다. 하만 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픽셀 LED 헤드라이트, 2열 전동식 리클라이닝, 핸즈프리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 폴스타 4 쿠페의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이는 주요 사양을 포함한다.
나파 업그레이드는 기존 45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조정됐다. 플러스 팩 적용 시 선택할 수 있으며, 앞좌석 통풍 시트가 포함된 나파 가죽, 마사지 기능, 헤드레스트 스피커 기능이 포함된다. 장거리 주행이나 후석 활용이 잦은 고객에게 안락함을 높이는 사양이다.
퍼포먼스 팩, 22인치 휠·브렘보 브레이크·액티브 댐퍼 적용
고성능 주행 경험을 위한 퍼포먼스 팩은 600만 원이다. 해당 패키지에는 차콜 색상 데코의 마이크로테크 인테리어가 기본 적용된다.
퍼포먼스 팩은 22인치 전용 휠, 4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 폴스타 엔지니어링 섀시 튜닝, ZF 3단 조절 액티브 댐퍼를 포함한다. 여기에 안전벨트, 브레이크, 로터리 노브에는 스웨디시 골드 디테일이 더해진다. 성능과 디자인 요소를 함께 강화한 구성이며, 듀얼 모터 기반의 고성능 전기 쿠페 성격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다.

단일 옵션으로는 21인치 스포츠 휠이 200만 원에 제공된다.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는 기존보다 50만 원 낮춘 100만 원으로 조정됐다.
최대 400kW 성능, 100kWh 배터리 탑재
폴스타 4 쿠페는 최대 400kW, 54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듀얼 모터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도달한다. 배터리는 셀 투 팩 구조의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대 20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지속가능성 측면의 개선도 이어졌다. 폴스타 4 쿠페 듀얼 모터의 탄소배출량은 출시 당시인 2024년보다 1.1톤 감소했다. 이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지속가능성을 함께 추구하는 폴스타의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폴스타 4는 상품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여러 수상 실적도 확보했다. ‘2025 올해의 차’와 ‘2025 올해의 디자인’을 비롯해, EV어워즈 2025 ‘심사위원 선정 혁신 전기차’, ‘2025 스마트 EV 대상 퍼포먼스상’ 등을 수상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4는 지난해와 올해 1분기 고급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모델”이라며 “2027년형 폴스타 4 쿠페는 국내 고객들의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과 프리미엄 옵션 선호를 반영해 주행 밸런스와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폴스타는 디자인, 퍼포먼스,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전기차의 경험을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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