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우천 시 운전 시야 확보를 돕는 차량 관리용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와이퍼, 워셔액, 발수코팅제, 유막제거제 등 비 오는 날 안전 운전에 필요한 자동차용품 거래액이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장마철을 앞두고 우천 대비 자동차용품 수요가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나와 공구·자동차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우천 관련 차량용품 거래액은 전월인 4월 대비 3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발수코팅제 거래액이 85%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워셔액 58%, 유막제거제 43%, 와이퍼 15% 순으로 거래액이 증가했다.
다나와 차량용품 카테고리 거래액 순위
우천 대비 차량용품 수요가 늘어난 것은 6월 장마철을 앞두고 기습적인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비가 올 때 전방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안전 운전과 직결되는 만큼, 유리 관리와 와이퍼 교체를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발수코팅제는 유리 표면에 물방울이 맺혀 흘러내리도록 돕는 제품이다. 이번 분석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발수코팅제 카테고리에서는 발수 성능과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유리 표면의 기름막인 유막을 먼저 제거할 수 있는 ‘올인원 세트’ 상품 선호가 두드러졌다.
인기 상품 1위는 불스원의 ‘뉴 레인OK 발수코팅+유막제거 이지그립’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손잡이 일체형 어플리케이터가 내장돼 별도 도구 없이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불스원 뉴 레인OK+이지그립(왼쪽), 소프트99 글라코 유막제거제 G-47+발수코팅제 G-19
소프트99의 ‘글라코 유막제거제 G-47+발수코팅제 G-19’도 인기 상품으로 꼽혔다. 이 제품은 산화세륨 기반의 유막 제거 성능과 불소 계열 발수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비교적 높은 가격대임에도 차량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상곤 다나와 공구·자동차팀 팀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와이퍼와 발수코팅제 등 우천 대비 차량용품의 교체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일부 인기 품목은 일시적인 품절이나 배송 지연이 발생할 수 있어 장마 전에 미리 점검과 교체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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