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감독 의무를 포함한 주행 지원 소프트웨어인 ‘FSD(Full Self-Driving)’가 벨기에에서 공식 승인을 획득해 판매가 가능해졌다. 벨기에 플랑드르 지역의 아닉 데 리더 교통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테슬라 FSD 소프트웨어 승인 문서에 서명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장관은 공식 문서의 사진을 함께 게시하며 제도적 절차가 마무리되었음을 알렸다.
자치 지역 승인으로 전국 유효성 확보
벨기에는 법령에 따라 3개 자치 지역 중 어느 한 곳에서 부여된 인가가 국내 전역에서 동일한 유효성을 가진다. 플랑드르 지역에서 발급된 승인을 통해 테슬라 FSD는 벨기에 영토 전반에서 합법적으로 구동 및 판매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구동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탑재한 차량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기능 배포와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유럽연합 내 전동화 자율주행 도입 가속화
벨기에의 가세로 유럽 내 테슬라 주행 보조 시스템 도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네덜란드,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덴마크에 이어 유럽연합 내에서 5번째로 테슬라 FSD를 승인한 국가가 탄생했다. 유럽 각국의 규제 승인이 잇따르면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테슬라의 자율주행 생태계 확장 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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