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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하이퍼카 클래스 최초 참가

글로벌오토뉴스
2026.06.15. 13: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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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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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리는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도전한다. 르망 24시간은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시즌 중 핵심 라운드로, 1923년 창설 이후 1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최고 권위의 대회다. 우승팀은 24시간 동안 길이 약 14km의 트랙을 반복 주행해 가장 긴 거리를 달린 기록으로 결정된다. 레이스카의 내구력과 드라이버의 체력이 필수적인 만큼 완주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는 무대다. 제네시스 전담 모터스포츠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출전을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가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중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극한의 환경에서 퍼포먼스를 검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겸손한 자세와 강한 의지로 도전에 나서고 있으며, 축적한 경험은 마그마 퍼포먼스 차량 개발과 사업 운영 전반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팀이 협력해 해법을 찾는 과정이 최고의 차량과 기술을 제공하려는 브랜드 방향성과 일치한다는 점을 덧붙였다.



WEC 데뷔 시즌 경쟁력 확보와 유의미한 성과 도전
올해 WEC에 처음 진출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데뷔 시즌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벨기에에서 열린 WEC 2라운드 스파-프랑코샹 6시간 레이스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며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증명했다. 제네시스는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완주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유의미한 결과 달성에 집중한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이시혁 전무는 한국 브랜드 최초의 도전이자 새로운 가능성을 검증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기술 혁신을 위한 시험 무대에서 일반 차량 개발로 얻기 어려운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고성능 양산 모델로 확장해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트랙과 e스포츠 등 다양한 접점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층과의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GMR-001 하이퍼카 스페셜 리버리 공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출전 차량 두 대에 적용할 스페셜 리버리를 공개했다. 실차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리버리는 마그마에서 착안한 오렌지 색상에서 후면의 짙은 레드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고성능 레이스카의 속도감을 시각적으로 연출했다. 차량 측면에는 한글 마그마 레터링을 배치해 시각적 대비를 주었다.

17번 차량은 오렌지와 블랙 조합을 중심으로 디자인했고, 19번 차량은 화이트 로고와 하이라이트를 더해 식별성을 높였다. 프랑스 필름 제조사 헥시스가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고속 주행 시 공기 흐름과 열, 이물질을 견디는 특수 랩핑 필름을 제작했다. 경량성을 유지하면서 색상 표현과 내구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팬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발전시켰으며, 퍼포먼스 정체성을 색상과 형태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마그마 GT 및 GT3 콘셉트 동시 공개
현장에서는 마그마 GT 콘셉트 내장 디자인과 마그마 GT3 콘셉트가 함께 공개됐다. 2인승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인 마그마 GT 콘셉트 내부는 트윈 콕핏 구조와 드라이버 중심 설계로 구성됐다. 기계식 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아날로그 계기와 물리 조작 요소를 적용해 기계적 제어 감각을 제공하며 디지털 정보는 절제된 방식으로 통합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마그마 GT3 콘셉트는 GT3 기술 규정을 반영해 레이스 환경에 최적화한 독자 모델이다. 대형 프런트 스플리터, 확대된 흡배기 덕트, 도어 장착형 핀 등 기능 중심의 공력 장치를 통해 공기 흐름을 제어하고 양력을 낮춘다. 후면부에는 벤티드 구조와 고정식 리어 윙, 레이스 디퓨저를 배치해 공력 성능을 높였으며 고속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확보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두 모델이 도로 위 럭셔리와 레이스 환경에 맞춘 성능 극대화를 상징하며 브랜드 퍼포먼스의 확장성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브랜드 감성 제시와 유럽 시장 거점 확대
드라이버 퍼레이드에서는 제네시스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를 기반으로 진화한 콘셉트 모델 2대를 선보였다. G90 베이스 아키텍처 스터디에 마그마 디자인을 강화한 형태로 역동적인 분위기의 리퀴드 티타늄 모델과 타탄 패턴 소재로 우아함을 강조한 미드나잇 틸 모델로 나뉜다. 퍼레이드에는 브랜드 앰버서더 재키 익스와 리저브 드라이버 제이미 채드윅이 참여해 차량을 운전했다.

제네시스는 모터스포츠 활동과 더불어 유럽 시장 중심의 판매 기반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기존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 이어 내년에는 폴란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덴마크에 추가로 진출해 유럽 내 11개 국가에서 판매 거점을 갖출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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