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이 람보르기니의 최신 슈퍼카 페노메노 로드스터에 신차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공식 기술 파트너로 낙점됐다. 두 회사의 긴밀한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도로와 서킷 모두에서 차량의 극단적인 퍼포먼스를 뒷받침할 수 있는 맞춤형 포텐자 타이어 스펙 두 가지가 고안됐다.
1080마력 V12 하이브리드 성능 극대화하는 초고성능 라인업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로드스터는 전 세계 단 15대만 한정 생산되는 오픈톱 모델로, 최고출력 1080마력을 발휘하는 V12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브리지스톤은 이 강력한 동력 성능을 온전히 노면에 전달할 수 있도록 고속 주행 안정성과 정밀한 조향 응답성을 확보한 초고성능 타이어 포텐자 스포츠를 맞춤 개발했다.
트랙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를 위한 차세대 포텐자 세미-슬릭 타이어도 함께 마련됐다. 모터스포츠에서 축적된 브리지스톤의 레이싱 노하우를 녹여낸 세미-슬릭 타이어는 일반 도로 주행이 가능하면서도 서킷 환경에서 잠재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특성을 지닌다.
런플랫 기술과 가상 개발 시스템 결합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포텐자 스포츠 런플랫 타이어는 공기압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시속 80km의 속도로 최대 80km까지 이동할 수 있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공급되는 모든 타이어의 사이드월에는 람보르기니 전용 제품임을 뜻하는 고유 마킹이 삽입된다.
제품 개발에는 브리지스톤의 독자적인 가상 타이어 개발 기술(VTD)이 전면 도입됐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 소모를 줄인 가상 타이어 개발 기술을 거쳐 이탈리아 현지 연구소와 공장에서 최종 완성됐다.
우라칸 STO 이후 6년, 독점 공급사로 입지 굳혀
두 회사의 협력 관계는 2021년 우라칸 STO를 시작으로 레부엘토, 테메라리오, 페노메노 쿠페형 모델을 거쳐 지속해서 발전해 왔다. 브리지스톤은 현재 람보르기니 플래그십을 포함한 전체 슈퍼카 라인업의 신차용 타이어 독점 공급을 전담하고 있다.
브리지스톤 EMEA 법인 OE 세일즈 총괄 아드리앙 토르만은 수십 년간 모터스포츠에서 쌓아온 전통과 포텐자 브랜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로와 서킷 어떤 환경에서도 페노메노 로드스터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람보르기니 마케팅 디렉터 크리스티안 마스트로는 타이어는 차량의 성능과 DNA를 완성하는 매우 핵심적인 요소라며, 브리지스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적 한계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페노메노 로드스터는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아레나 2026 행사에서 대중에게 전격 공개됐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