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기반으로 개발한 '더 뉴 iX3'의 실주행 성능을 공개했다(BMW)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MW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기반으로 개발한 '더 뉴 iX3'의 실주행 성능을 공개하며 전동화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혹독한 기상 환경과 고지대 주행 조건에서도 8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기록하며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 BMW는 중국 칭하이호(Qinghai Lake) 일대에서 진행한 더 뉴 iX3의 실도로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iX3 50L xDrive 프로토타입으로 실시된 이번 테스트에는 폭우와 폭설, 고도 2000m에 달하는 산악 구간을 포함한 환경에서 800km 이상을 주행하며 배터리 잔량 2%를 남긴 채 최종 마무리됐다.
해당 차량은 21인치 휠을 장착한 롱휠베이스 모델로 테스트 구간 동안 기온은 섭씨 1도에서 21도 사이를 오갔다. BMW는 강설과 강우, 강한 자외선 등 다양한 조건을 포함한 실제 도로 환경에서 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BMW는 중국 칭하이호(Qinghai Lake) 일대에서 진행한 더 뉴 iX3의 실도로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BMW)
BMW에 따르면 해당 테스트에서 더 뉴 iX3 프로토타입은 평균 전력 소비량 100km당 12.6kWh 수준을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일 조건에서 최대 835~840km 수준의 주행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더 뉴 iX3는 BMW 전기차 전략의 전환점으로 평가받는 모델로 BMW가 새롭게 개발한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을 최초 적용한 양산형 모델이다. 해당 모델에는 109kWh급 배터리와 800V 전기 아키텍처가 적용되고 최대 40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약 10분 충전만으로 370km 이상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10~80% 충전은 약 21분 만에 가능하다.
듀얼 모터 기반 iX3 50 xDrive의 경우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45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4.9초 만에 가속한다.
BMW는 더 뉴 iX3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노이어 클라쎄 기반 전기차 40여 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BMW)
BMW는 더 뉴 iX3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노이어 클라쎄 기반 전기차 40여 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노이어 클라쎄를 통해 배터리 효율 20% 향상, 충전 속도 30% 개선, 주행거리 30%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오는 19일 인천 BMW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iX3 국내 공개 및 미디어 시승 행사를 통해 신차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더 뉴 iX3가 국내 시장에서도 BMW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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