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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인 배송차 1분기 4만 7천 대 돌파

글로벌오토뉴스
2026.06.16. 13:54:10
조회 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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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차이나데일리

자율주행이라는 주제가 부상했을 때 주로 거론됐던 것은 로보택시와 대형 트럭, 중장비, 농기계 등과 물류배송 등이었다. 그러나 테슬라가 FSD 로 이슈를 주도하면서 로보택시와 일반 자동차의 자율주행에 관한 뉴스만 넘쳐났다.

국내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물류 배송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와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은 도심 내 특정 물류 거점 간을 무인으로 오가는 레벨 4 수준의 로보밴 밴 및 로보트럭 실증 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대형 물류센터 내부의 자율주행 지게차나 무인 운반차 도입은 이미 보편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자동차가 갈 수 없는 아파트 단지 내부나 주택가 이면 도로에서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라스트 마일 무인 배송 기술의 막바지 기술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중국은 중국 무인 배송 차량 시장이 단순한 시범 운행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대규모 상업 운영 시대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를 자율주행 배달 기술이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상업화의 원년으로 꼽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보도했다.

중국통신교통협회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중국 전역에서 운행 중인 무인 배송 차량은 4만 7,000대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 2024년 약 1만 대 수준에 머물던 것과 비교해 폭발적인 성장세로, 현재 중국 내 100개 이상의 도시가 무인 배송 차량의 도로 주행을 허가한 상태다. 수주증권은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중국 전역의 무인 배송 차량 대수가 1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이나데일리는 현재 중국 무인 배송 시장은 독자적인 자율주행 알고리즘과 풍부한 운행 데이터를 확보한 스타트업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젤로스가 시장 점유율 53.2%, 운행 대수 2만 5,000대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네올릭스가 점유율 36.2%, 운행 대수 1만 7,000대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들 스타트업은 대량 생산 능력과 안정적인 공급망 인프라 부족이라는 한계에 직면해 왔다. 이에 따라 탄탄한 연구개발 경험과 성숙한 제조 시스템을 갖춘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들 선도 기업과 손을 잡고 실험실 속 프로토타입을 대량 양산형 제품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된 무인 배송 차량은 획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한다. 로보밴을 통해 지역 내 운송 화물의 70%를 무인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배송 비용을 50% 이상 절감하는 동시에 고질적인 야간 택배 운송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아울러 무인 차량의 활동 영역은 도시 위생 및 의료 운송 등 공공 서비스 분야로도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도입된 24시간 무인 청소 차량은 환경미화원 3~5명의 작업량을 대체하며 도시 관리 비용을 40% 이상 줄이고 있다.

더불어 오는 7월 1일부터 레벨3 및 레벨 4 자율주행차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중국 국가 규정이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지방정부별로 분산되어 있던 도로 접근 권한과 사고 책임 소재에 대한 규칙이 전국적으로 통합된다고 한다. 이때문에 2030년까지 중국 내 무인 배송 차량 수요가 100만 대에 달할 것이며, 이에 따라 약 500만 개의 새로운 기술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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