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참여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의 제11라운드 산야 E-프리(E-PRIX)가 오는 6월 20일 중국 하이난성 산야에서 막을 올린다.
7년 만의 복귀, 예측 불허의 스트리트 서킷
산야 대회가 포뮬러 E 일정에 다시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경기가 치러지는 하이탕베이 서킷은 총 길이 2.52km 구간에 12개의 코너가 배치된 임시 스트리트 서킷 형태로 조성됐다. 현재 대회에 출전 중인 드라이버 가운데 과거 산야 레이스를 경험한 선수가 8명에 불과해 순위 싸움을 쉽게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킷 전반의 구조도 정교한 제어를 요구한다. 교량을 통과하는 두 개의 긴 직선 구간과 전반부 개방형 코너 배치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거친 추월 경쟁을 유도하는 요인이다. 특히 하이난성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후 조건과 급격한 회전 구간이 맞물리는 환경 특성상, 타이어의 발열 제어 성능과 접지력 유지력이 승패를 가르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머신과 결합한 아이온 레이스의 퍼포먼스
한국타이어는 최고속도 322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86초 만에 도달하는 차세대 레이싱 머신 GEN3 에보에 맞춰 개발한 전용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를 공급한다. 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일관된 접지력과 뛰어난 내열 성능을 발휘하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와 천연고무를 조합한 복합 소재는 긴 직선주로 끝에서 마주하는 급제동 상황과 날카로운 코너링에서도 민첩한 조향 응답성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하며 드라이버들의 극한 주행을 보조한다.
시즌 후반기에 돌입하면서 팀 챔피언십 경쟁도 뜨겁다. 현재 재규어 TCS 레이싱이 208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이 24점 차이로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상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거둔 기술 데이터를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연구개발로 연결하며 글로벌 시장 내 리더십을 다지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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