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홀딩그룹의 레이싱 이벤트를 총괄하는 지리 그룹 모터스포츠가 TCR 월드 투어 스페인 대회에서 주말 3연승을 기록하며 고성능 기술력을 세계 모터스포츠 무대에 각인시켰다. 지리 그룹 모터스포츠의 공식 파트너인 지리 시안 레이싱 팀은 스페인 발렌시아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개최된 2026 시즌 TCR 월드 투어 2라운드의 세 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탈리아 미사노 개막전에 이어진 연승 행진으로 지리홀딩그룹은 경주차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안정적인 팀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지리 프리페이스 TCR, 극한의 환경서 퍼포먼스 증명
지리 시안 레이싱 팀의 독주는 기술적 기반이 된 새로운 레이스카 '지리 프리페이스 TCR'의 활약이 뒷받침했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노면 스트레스가 심한 서킷 레이아웃 속에서도 지리 프리페이스 TCR은 일관된 페이스를 유지했다.
지리자동차의 중형 세단 싱루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지리 프리페이스 TCR은 주말 내내 내구성과 차체 밸런스를 유지했다. 양산차 개발에서 검증된 지리의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이 모터스포츠의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산티아고 우루티아, 투어링카 역사상 최초 단일 주말 3승
지리 시안 레이싱 팀 소속 산티아고 우루티아는 레이스 1, 2, 3을 모두 선두로 마쳤다. 국제 투어링카 대회 역사상 단일 주말에 펼쳐진 세 차례의 결승 레이스를 모두 우승한 드라이버는 산티아고 우루티아가 처음이다.
특히 역순 그리드로 출발하는 레이스 2에서 8위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바퀴에서 곧바로 3위까지 진입한 뒤 선두를 탈환하는 경기를 펼쳤다. 우루티아는 팀이 마지막 순간까지 완벽한 레이스카를 제공해 준 덕분에 역사적인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지리자동차와 시안 레이싱 팀에 감사를 전했다.
챔피언십 선두 도약 및 향후 전망
팀 동료인 테드 비요크 역시 레이스 1과 레이스 3에서 각각 2위에 오르며 팀의 원투 피니시를 완성했다. 두 드라이버의 활약으로 산티아고 우루티아와 테드 비요크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팀 챔피언십에서도 독주 체제를 다졌다.
지리 그룹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지리 프리페이스 TCR이 데뷔 이후 연속 우승을 거두며 혁신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었다고 언급하며, 시즌 최종 우승과 더불어 그룹의 모터스포츠 역량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설립되어 중국 항저우와 스웨덴 예테보리에 공동 본사를 둔 지리 그룹 모터스포츠는 스페인 라운드를 마친 후 프랑스에서 열리는 3라운드 준비에 들어간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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