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원형 잃어버린 스티어링 휠, 기술 과시가 낳은 인체공학적 오류

글로벌오토뉴스
2026.06.19. 13:34:27
조회 수
233
6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신차에서 마음에 드는 스티어링 휠을 찾기 어려워진 시대다. 과거에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둥근 형태의 조향 장치가 최근 비정형 구조로 변하면서 운전자들은 차량에 탑승할 때마다 조작계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는 혼란을 겪고 있다. 자동차 기술 발전과 디자인 차별화 과정에서 정작 가장 중요한 기본 제어 표면의 유용성이 훼손되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역사적 실패와 부활한 비정형 디자인
운전대 모양을 비틀려는 시도가 처음은 아니다. 1973년 출시된 오스틴 알레그로는 이른바 '쿼틱(Quartic)'으로 불린 사각형에 가까운 스티어링 휠을 선보였다가 시장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파워 스티어링이 대중화되면서 업계는 적절한 림 두께와 아담한 크기, 스포티한 깊이를 갖춘 직관적인 원형 조향 장치를 완성해 나갔다.

에어백 도입 초기에는 중앙 부위가 거대해지는 부작용도 있었으나, 제조사들은 기술 압축을 통해 곧 정상적인 비율을 찾아갔다. 최근에는 다기능 버튼 장착으로 스포크가 넓어지면서 손으로 쥘 수 있는 림 면적이 줄어드는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




도로 위에서 마주하는 인체공학적 모순
경주용 차량이나 포뮬러카의 경우 좁은 조종석 공간 확보와 고정된 손 위치, 매우 직관적인 조향 기어비 덕분에 하단이 평평하거나 각진 형태가 필수적이다. 반면 일반 도로용 차량은 다르다. 스티어링 휠을 끝에서 끝까지 돌리는 회전 수가 최소 두 바퀴에 달하는 도로 환경에서 원형이 아닌 조향 장치는 조작 편의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운전 중 운전대를 눈으로 확인해야 하거나 손 조작 범위를 가늠해야 하는 구조는 운전자의 인지 부하를 높인다. 어두운 방에서 전등 스위치를 더듬어 찾는 듯한 불필요한 집중력을 요구하는 셈이다. 다행히 최근 페라리 루체의 원형 복귀나, 아우디가 현재 100여 개에 달하는 운전대 디자인을 2030년까지 5개의 완전한 원형 디자인으로 압축하겠다고 밝힌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스티어링 바이 와이어와 과도한 제어 장치의 등장
렉서스 RZ에 적용된 스티어링 바이 와이어 시스템은 요크(Yoke) 형태의 조향 장치를 동반했다. 테슬라 역시 한동안 이와 유사한 형태를 공급했으며, 푸조 역시 사각형에 가까운 운전대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시도는 조향각을 180도 이내로 제한해 손을 떼지 않고 운전할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운다.

그러나 서킷 주행과 장시간 고속도로 주행은 엄연히 다르다. 직선 도로를 순항할 때 운전자는 조향 장치의 다양한 부위를 자연스럽게 잡으며 근육의 긴장을 풀고자 하지만, 요크나 각진 형태는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은 영역에서 굳이 변화를 시도한 결과물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바퀴를 사각형으로 만들 수 없듯, 조향 장치 역시 원형을 유지하는 것이 자동차의 본질에 부합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테슬라 모델 Y, 상반기 사상 처음 일본 수입차 판매 1위 등극 (2) 글로벌오토뉴스
출시 한 달 안에 200억 벌었다… ‘쿠키런: 크럼블’ 이용자 250만 돌파 (1) 게임동아
​가을이 가장 늦게까지 머무는, '해남' 여행 코스 (2) 트래비
[BOOK] 잊고 지낸 본능을 깨우는 책 (1) 트래비
전동화에도 포기할 수 없는 '손맛'…포르쉐, 수동 911 다음 10년까지 유지 (1) 오토헤럴드
"모터가 무려 4개" BMW iX5 M, V8보다 강력한 전기 SUV 예고 오토헤럴드
경찰도 놓친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사고 직전 실제론 7배 이상 (2) 오토헤럴드
볼보 ES90 주행거리, 유럽보다 186km 짧아진 520km로 국내 인증 완료 오토헤럴드
링크앤코 '중형 SUV 08' 주행거리 끝판왕...다카르, 3200km 사막 질주 오토헤럴드
BYD, 씨걸·돌핀 사이 전기차 추가…127마력 해치백 '그레이트 씨걸' 오토헤럴드
급발진 논란 해법... 신차 이어 기존차도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1) 오토헤럴드
집중호우 뒤 복병 ‘포트홀’ 비상... 급제동·급조향 피하고 감속 운전 (1) 오토헤럴드
BYD, 말레이시아 버스업체 버스캡과 협력해 동남아 상용차 생산 거점 모색 글로벌오토뉴스
샤오미, 중국 최초 3nm 자율주행 칩 Xring D100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콘티넨탈, EU ZEvRA 프로젝트 연계 재활용 소재 43% 친환경 컨셉 타이어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 10만 명 규모 구조조정 협상 착수… 공장 폐쇄 카드에 노사 갈등 격화 (1) 글로벌오토뉴스
중국 신에너지차, 단순 수출 넘어 현지화·기술 생태계 구축으로 글로벌 전략 대전환 글로벌오토뉴스
BYD코리아, 승용 36번째 ‘스타필드마켓 월계 전시장’ 오픈 글로벌오토뉴스
EV트렌드코리아 2026 성황리 막 내려… 전동화 종합 비즈니스 장 입증 글로벌오토뉴스
한국타이어, 독일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 참가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