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분야의 선도 기업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이 자사의 자동차용 자율주행 시스템(SDS) 플랫폼을 일본 시장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 SDS를 선보인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뤄진 것이다. 이번 결정은 복잡한 도심 도로망과 좌측 통행 체계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난이도의 주행 환경을 가진 일본 시장까지 아우르며 자사 자율주행 스택의 뛰어난 지역 환경 적응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이스즈 모터스와의 협력을 통해 레벨 4 자율주행 트럭 서비스 등으로 일본 내 입지를 다져온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이번 확대를 계기로 지능형 주차, 능동 안전, 도심 내 지점 간 주행 등 고도화된 레벨 2+ 및 레벨 2++ 운전자 지원 기능을 본격 제공한다. 나아가 향후 레벨L3 및 레벨 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기능 구현을 위한 기반까지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SDS 플랫폼은 대규모 실제 주행 데이터와 합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신경망을 활용해 고정밀 지도나 라이다에 의존하지 않고 양산형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차량 내 컴퓨팅 시스템의 결합만으로 주변 환경을 실시간 인식한다. 또한 수동 냉각 방식의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을 포함한 다양한 차량용 컴퓨팅 아키텍처와 반도체 솔루션을 폭넓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완성차 제조사들이 특정 하드웨어 생태계에 종속되지 않고 비용과 전력 소비 등 양산 차량의 현실적 제약 조건을 충족하면서 첨단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차량 운영 체계와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일본 특유의 도로 환경과 규제 요건에 최적화된 주행 데이터를 수집·처리함으로써 새로운 운영 설계 영역(ODD)에 대한 적응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 2017년에 설립되어 현재 15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지닌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전 세계 상위 20대 완성차 제조사 중 18곳을 비롯해 미군 및 동맹국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자동차를 넘어 방위, 트럭 운송, 건설, 농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 피지컬 AI 인프라 솔루션을 신뢰성 있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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