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가 42.1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전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향후 예정된 경쟁전 개편에 앞서 경쟁전의 구조와 플레이 흐름을 조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쟁전 시즌 42는 기존보다 긴 3개월 동안 운영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시즌에서 배틀로얄의 핵심 요소인 ‘생존’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랭크 포인트 산정 방식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최종 순위가 RP 산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됐다. 또 연속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이용자에게 추가 RP를 지급하는 보너스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됐다. 단순한 교전 성과뿐 아니라 안정적인 생존과 상위권 진입을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플레이의 중요성이 커진 셈이다.
경쟁전 및 사용자 지정 매치 내 이스포츠 모드에는 비밀의 방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경쟁전과 이스포츠 모드에서 새로운 변수와 전략적 선택지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작소에는 ‘블랙 마켓’이 다시 등장했다. 크래프톤은 2026년 개발 로드맵을 통해 예고한 제작소 개편 방향에 맞춰 기존 전리품과 최고급 꾸러미로 이어지던 이중 확률 구조를 제거했다.
또 신규 제작소 페이지 ‘보급고’를 추가해 구매부터 보상 획득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페이지로 통합했다. 이용자는 보다 단순화된 동선에서 제작소 콘텐츠를 확인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블랙 마켓에서는 인기 성장형 무기 스킨과 신규 크로마가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주요 콘텐츠로는 ‘악마의 손길 - ACE32’, ‘레스트 인 핑크 - 드라구노프’, ‘징글 벨 - 미니14’, ‘네온 드림 - AUG’ 등이 포함된다.
블루존 시스템도 조정됐다. 일반전에서는 전체 매치 시간은 유지하되, 기존의 긴 경고 시간과 짧은 축소 시간 구조를 손봤다. 이를 통해 블루존이 줄어드는 속도를 낮추고, 후반부 교전 공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변경됐다.
경쟁전에서는 일부 페이즈 시간이 단축돼 매치 전반의 템포가 높아졌다. 안전 구역 위치 보정 강도도 완화돼 블루존의 랜덤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매치마다 다른 전개와 변수에 대응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블루존 피해 방식도 바뀌었다. 기존 거리 기반 피해 방식에서 체류 시간 기반 피해 방식으로 변경돼, 블루존 안에 오래 머무를수록 피해량이 증가한다. 이는 블루존 외곽에 장시간 머무르는 플레이를 줄이고, 안전 구역 진입 판단을 보다 중요하게 만드는 조정이다.
이 밖에도 42.1 업데이트에는 인터랙티브 연막이 도입됐다. 또한 펍지 네이션스 컵과 연계한 판타지 리그가 추가됐으며, SLR 밸런스 조정과 아케이드 내 엘라이 듀오 모드 추가도 함께 진행됐다.
크래프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전의 보상 구조와 전장 운영 방식을 조정하고, 제작소와 일반전, 아케이드 콘텐츠까지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을 손봤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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