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2026 여름철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평균 기온은 모두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평년보다 더운 여름이 예상되면서 무더위를 피해 상대적으로 시원한 지역에서 휴식을 즐기는 ‘쿨케이션’ 여행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쿨케이션은 ‘시원한’이라는 뜻의 ‘쿨’과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을 결합한 말이다. 폭염을 피해 계곡과 숲, 바다 등 비교적 기온이 낮고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 흐름을 가리킨다.
에어비앤비가 발표한 2026년 여름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올여름 전체 여행객 3명 중 1명은 집에서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도 국내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국내 여행지 가운데 양양 등 강원도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에어비앤비는 올여름 시원한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용자를 위해 무더위를 잠시 잊고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쿨케이션’ 숙소 5곳을 소개했다. 별이 쏟아지는 고산지대 산속 숙소부터 계곡 옆 힐링 스테이, 푸른 바닷가 인근 감성 숙소까지 여름 휴가에 어울리는 다양한 강원 지역 숙소가 포함됐다.
평창, 해발 676m 산속 독채 숙소
강원도 평창 해발 676m 고지에 위치한 숙소는 ‘별천지마을’로 불리는 지동리에 자리한 산속 독채다. 서울에서 귀촌한 호스트 부부가 기초 공사부터 인테리어까지 직접 참여해 완성한 공간으로, 깊은 산속에서 평창의 푸른 자연 경관을 가까이 느낄 수 있다.

이 숙소는 머무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더위를 잠시 내려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양식당을 운영하는 호스트가 직접 준비하는 조식이 제공되며, 펫 프렌들리 숙소로 운영돼 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여름 여행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고성, 조용한 바닷가 마을 독채 숙소
강원도 고성 송암리에 위치한 숙소는 바다와 산 사이 조용한 마을에 자리한 독채 숙소다. 우드톤 인테리어를 적용한 아늑한 구옥으로, 평화롭고 잔잔한 고성의 분위기를 담은 공간이다.

숙소에서 차로 5분 거리 이내에는 초승달처럼 휘어진 해안선이 인상적인 자작도해수욕장, 800m 길이의 깨끗한 백사장이 펼쳐진 삼포해수욕장, 청정한 경관으로 알려진 봉수대해수욕장 등이 위치해 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바닷바람을 맞으며 고즈넉한 여름 피서를 계획하는 여행객에게 어울리는 숙소로 소개됐다.
삼척, 소나무숲 속 중봉계곡 힐링 숙소
강원도 삼척시 중봉계곡에 위치한 숙소는 1,300여 평 규모의 넓은 숲속 정원을 갖춘 힐링 공간이다. 숙소에서는 물소리와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복층 구조의 숙소는 침실과 거실, 샤워실, 주방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 테이블도 마련돼 있다. 낮에는 백두대간 두타산 자락을 따라 흐르는 중봉계곡에서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더위를 식힐 수 있고, 밤에는 100여 그루의 노송 아래 펼쳐진 잔디밭에서 바비큐와 불멍을 즐길 수 있다.
영월, 계곡 앞 청정 자연 숙소
강원도 영월의 청정한 자연 속에 자리한 숙소는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탁 트인 풍경과 계곡의 물소리가 특징이다. 숙소 주변 자연환경을 통해 여름철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소개됐다.

숙소 인근에는 맑고 차가운 계곡물로 알려진 김삿갓계곡과 동굴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천연기념물 고씨굴이 있다. 이 밖에도 래프팅과 남한강 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어 여름철 자연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양양, 솔바람이 머무는 스트로베일 독채 숙소
강원도 양양의 소나무숲 언덕에 자리한 숙소는 볏짚과 흙으로 지은 스트로베일 하우스다. 다락방이 있는 프라이빗한 2층 독채로 구성됐으며, 넓은 200평 잔디마당에서는 바비큐와 불멍을 즐길 수 있다.

숙소 주변에는 푸른 소나무를 배경으로 초록빛 정원이 펼쳐져 있다. 차로 5분 거리에는 부드러운 백사장과 기암괴석 절경으로 알려진 하조대 해변이 있어 숲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지로 제안됐다.
숙박 넘어 현지 체험까지
에어비앤비는 숙소에 머무는 것을 넘어 여행지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에어비앤비 체험’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강원 지역에서는 요트 항해, 서핑, 캔들 만들기 등 현지 호스트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요트 항해 체험은 푸른 동해를 가르며 색다른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요트 갑판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 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스트가 직접 촬영해주는 사진도 제공되며, 운이 좋다면 돌고래를 만나는 경험도 가능하다.
푸른 동해를 가르며 바다를 만끽하는 요트 항해 체험
서핑 체험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서핑 명소인 죽도해변에서 진행된다. 베테랑 호스트의 안내에 따라 초보자도 기본 자세와 안전 수칙을 익힌 뒤 보드 위 동작을 연습하고 실제 바다에서 파도를 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시원하게 파도를 타며 여름을 만끽하는 서핑 체험
캔들 만들기 체험은 여행의 추억을 향기로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원하는 디자인을 고른 뒤 왁스를 녹이고 향과 색상을 선택해 자신만의 캔들을 완성할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은 기념사진과 함께 포장해 가져갈 수 있어 여행의 기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념품이 된다.
여행의 추억을 향기로 남길 수 있는 캔들 만들기 체험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동 부담은 줄이고 자연 속에서 휴식을 찾는 국내 쿨케이션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앤비가 제안한 강원 지역 숙소와 현지 체험은 숲과 계곡, 바다를 중심으로 한 여름 휴가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탭 인기 기사]
· 조텍, RTX 5060 그래픽카드 10만원 구매 기회 연다
· HYTE 건담 윙 콜라보 라인업 국내 출시…터치스크린 PC 케이스부터 데스크 굿즈까지
· CL26부터 10,000MT/s까지… KLEVV, 컴퓨텍스 2026서 DDR5 승부수 던졌다 [컴퓨텍스 2026]
· 도수 안경 쓰는 이용자도 AI 글래스 쓴다…레이밴 메타 옵틱스 15일 출시
· 펄사, 스텔라이브 협업 마우스 공개…6월 19일부터 한정 예약 판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