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OLED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액 총합이 22억7,7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대비 7.1% 증가한 규모다. 스마트폰과 IT용 OLED, 차량용 OLED 등 주요 응용 제품에서 OLED 채택이 확대되면서 발광재료 수요도 함께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UDC, Qnity, LG Chemical, Samsung SDI, Merck, Idemitsu Kosan, SFC, Solus 등이 주요 매출 업체로 나타났다. 시장은 인광 재료와 공통층 재료, 고효율 소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소재 업체들의 매출 비중이 여전히 높은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패널 업체들의 OLED 생산 확대에 따라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점유율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2026년 OLED 발광재료 시장 성장세 둔화 가능성
유비리서치는 2026년 OLED 발광재료 시장의 성장세가 2025년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과 주요 세트 제품의 원가 부담이 패널 출하량에 영향을 미치면서 OLED 패널 출하량이 2025년 대비 감소하거나 제한적인 성장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발광재료 업체들의 전체 매출액도 2025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거나 일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응용처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세트 제품 원가 부담과 패널 출하 조정이 소재 수요 증가세를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패널·소재 업체도 시장 조정 영향권
2026년 시장 조정은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은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해 왔지만, 패널 가격 하락과 출하량 감소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수익성과 가동률 측면에서 압박이 커질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중국 패널 업체를 고객으로 둔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 점유율은 약 15% 수준으로 파악된다. 단기적으로는 시장 조정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중국 패널 업체와의 공급망 연계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부 중국 재료 업체들은 한국 패널 업체 공급망 진입을 추진하는 등 고객 다변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차세대 발광재료 기술과 2030년 시장 전망 제시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6 OLED 발광재료 보고서’는 OLED 제품별 색역 경쟁과 패널 업체별 기술 로드맵을 정리하고, 응용 제품별 OLED 패널 구조 변화와 발광재료 적용 방향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청색 인광, TADF, 중수소 치환 등 차세대 발광재료 기술을 효율, 수명, 색좌표 개선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또한 주요 발광재료 업체들의 개발 방향과 중국 소재 업체들의 공급망 확대 움직임도 함께 분석했다.
보고서에는 국가별, 업체별, 레이어별 OLED 발광재료 시장 실적과 중장기 수요 전망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의 OLED 발광재료 시장 변화를 제품, 패널 업체, 소재 업체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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