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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아태 부총재 “한국 전기차 속도 세계 최고"…소비자 접점 강화 주력

글로벌오토뉴스
2026.06.30. 13:58:18
조회 수
5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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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친환경차 기업 BYD가 한국 시장 진출 1년을 기점으로 지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수치적인 판매 목표에 연연하기보다는 유통망을 대폭 늘려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독자적인 DM-i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BYD 아시아-태평양 총괄 류쉐량 부총재는 부산모빌리티쇼 2026 현장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라운드테이블 형태로 진행된 행사에는 류 부총재와 딩하이 미아오 BYD 코리아 대표, 인동동 아태 브랜드 홍보 총괄 등이 참석해 국내 라인업 확장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국내 무대에 처음 선보인 중형 SUV 씨라이언 6 DM-i의 가격 책정 배경과 카카오맵 등 한국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을 언급하며 시장 안착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중국차 편견 극복과 상생 경쟁
한국 진출 초기 제기되었던 중국 브랜드에 대한 우려와 달리 BYD는 빠르게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류 부총재는 특별한 비결이 있기보다 진정한 기술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시승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IT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성숙한 자동차 시장인 만큼, 기술력을 토대로 탄탄한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지커를 비롯한 다른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국내 진출에 대해서도 시장 발전 측면에서 긍정적인 현상으로 바라봤다. 경쟁을 거치며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지고 한국 자동차 산업의 건강한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한국 시장 겨냥한 전기차 기반 하이브리드 전략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이 일반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음에도 BYD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형태인 DM-i 기술에 확신을 보였다. 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설계 단계부터 순수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일상 주행의 대부분을 전기 모드로 소화할 수 있다. 충전 인프라나 주행거리에 불안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미 효율성이 증명된 만큼 국내 소비자들이 실제 주행 과정에서 체감할 연비와 경제성 데이터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내 생산 계획과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유럽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현지 생산 기지를 확충하는 행보와 달리 한국 내 공장 설립 계획은 당장 고려하지 않는 상태다. 대신 국내 부품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한다. 이미 티맵과 플로 등을 적용해 왔으며 새롭게 내놓은 씨라이언 6 DM-i에는 카카오맵을 기본 탑재해 국내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극보완했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역시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늘려 차를 구매한 소비자가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받고 사후 관리를 누릴 수 있는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가격 책정 논란과 라인업 확장 가능성
중국 현지 가격에 비해 국내 출시 가격이 다소 높게 느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 환경과 서비스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딜러사와 긴밀히 협의하여 도출한 최선의 가격이라는 입장이다. 주행거리 인증 수치보다 실제 주행 효율이 더 높게 나오는 독자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만큼 시승 이벤트와 연비 챌린지 등을 통해 기술력을 정면으로 입증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향후 픽업트럭 샤크나 럭셔리 브랜드 양왕의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시장 조사를 철저히 선행한 뒤 도입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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