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 계열사 오텍캐리어가 글로벌 캐리어(Carrier)와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냉각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가 최근 냉각수 분배 장치(CDU, Coolant Distribution Unit) ‘65LL’을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NVIDIA Marketplace)에 샘플 준비 완료 상태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서버, 네트워크, 전력, 냉각 등 핵심 인프라 솔루션을 소개하고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글로벌 캐리어는 이번 등록을 통해 65LL을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현재 전 세계 기업들이 성능을 평가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 샘플 제공이 가능한 상태로 공식 등록됐다.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는 글로벌 캐리어(Carrier)와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차세대 냉각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오텍캐리어)
고발열 AI 데이터센터 겨냥한 1.2MW급 액체냉각 장치
이번에 공개된 65LL은 최대 1.2MW급 냉각 용량을 지원하는 고성능 액체냉각 분배장치다. 시설 냉각수(FCS)와 서버 냉각수(TCS) 간 온도 차이를 일반 수준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2℃ 수준까지 낮춰 열교환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칠러 에너지를 약 10% 절감할 수 있어 고발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고성능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서버 발열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액체냉각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와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CDU를 비롯해 수냉식·공랭식 칠러, CRAH, FWU 등 데이터센터 냉각 포트폴리오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프로젝트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텍캐리어, 국내 AI 데이터센터 냉각 파트너 역할 확대
글로벌 캐리어가 엔비디아 AI 생태계에서 냉각 솔루션 검증을 지속 확대하는 가운데,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냉각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오텍캐리어는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 경험과 글로벌 캐리어의 냉각 기술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검증된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액체냉각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이번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 인증은 글로벌 캐리어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라며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와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검증된 글로벌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액체냉각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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