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 하드웨어 브랜드 NZXT가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에서 미니멀한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신형 파노라마 뷰 케이스와 일체형 쿨링 팬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핵심 제품으로 소개된 모델은 신형 듀얼 챔버 미들타워 케이스 ‘H6’와 ‘H6 RGB+’다. 두 제품은 최근 PC 케이스 시장에서 주목받는 파노라마 구조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면과 측면 유리가 만나는 부분에 프레임이나 이음새가 남는 기존 방식과 차별화했다. 하나의 강화유리가 부드럽게 휘어지는 곡면 처리 방식을 적용해 시야를 가로막는 요소를 줄였고, 내부 부품을 전시품처럼 깔끔하게 보여주는 구성을 갖췄다.
곡면 파노라마 유리가 적용된 ‘H6’ 케이스
쿨링 설계도 강화했다. H6 시리즈는 케이스 하단에 360mm 대형 쿨링 팬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전면 우측 모서리에는 비스듬히 배치된 흡기 팬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외부 공기가 그래픽카드와 CPU 등 주요 발열 부품 방향으로 직접 유입되도록 설계했다.
효과적인 발열 해소를 위한 후면 프레임 타공과 듀얼 체임버 구조
제품은 팬이 포함되지 않은 기본형 ‘H6’와 쿨링 팬 및 통합 제어 허브가 기본 내장된 ‘H6 RGB+’로 나뉜다. H6 RGB+는 별도 부품 추가 없이 NZXT 전용 소프트웨어 ‘CAM’을 통해 팬 속도와 조명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차세대 쿨링 팬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프리미엄 모델 ‘Ultra RGB’ 팬은 수십 개의 LED를 구역별로 세분화해 개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팬이 전체적으로 하나의 색상 효과를 구현하는 방식이었다면, Ultra RGB는 내부 허브와 외곽 테두리에 서로 다른 조명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단일 프레임 형태로 편의성과 심미성을 갖춘 ‘Ultra RGB’ 팬
설치 편의성도 높였다. 3개의 팬을 하나의 틀로 묶은 ‘단일 프레임’ 구조를 채택해 라디에이터 장착 시 나사 4개와 케이블 1개만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복잡한 선 정리를 줄이고 조립 과정을 단순화한 점이 강조됐다.
함께 선보인 ‘리버스(Reverse)’ 팬은 파노라마 케이스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팬은 흡기 방향으로 장착할 경우 모터 후면부와 지지대가 노출돼 외관상 아쉬움이 생길 수 있다. 리버스 팬은 날개 방향을 역방향으로 설계해 흡기 구성에서도 조명이 적용된 전면부가 보이도록 했다. H6와 같은 파노라마 케이스에서 내부 시야를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한 제품이다.
NZXT는 이외에도 콤팩트한 시스템 구성을 위한 미니 ITX 케이스 ‘H2 Flow White’를 비롯해 57g 초경량 무선 마우스, 핫스왑을 지원하는 미니 텐키리스 광축 키보드, 고음질 오디오 인증을 받은 헤드셋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전시했다. 전시 제품은 일관된 화이트 콘셉트로 구성돼 NZXT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 방향성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개별 하드웨어 공개에 그치지 않고, NZXT의 제어 프로그램 CAM을 중심으로 케이스, 쿨링 팬, 주변기기의 성능과 조명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어하는 방식도 함께 제시했다. NZXT는 ‘깔끔한 빌드’와 ‘통합된 소프트웨어 경험’을 앞세워 사용자 친화적인 PC 조립 환경을 강화하는 방향을 보여줬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탭 인기 기사]
· 짱구와 물놀이 떠난 배럴, 여름 협업 아이템 선보인다
· 델, 랙당 GPU 144개 탑재 AI 서버 공개…차세대 HPC 시장 정조준
· 벤큐, 일반 업무 환경 겨냥한 모니터암 ‘BSL01·BDL01’ 출시
· 펄사, 스텔라이브 협업 마우스 공개…6월 19일부터 한정 예약 판매
· 아임도넛,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첫 백화점 매장 오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