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2026년 6월 한 달간 국내 5만 8,232대, 해외 28만 8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3만 8,31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6.2%, 해외 판매는 5.8% 각각 줄어들며 글로벌 전체 실적은 5.9% 감소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시장 위축 흐름 속에서도 국내 세단 시장에서는 플래그십 모델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본격적인 인도에 들어간 더 뉴 그랜저가 1만 4,062대 판매되며 내수 전반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이어 중형 세단 쏘나타가 5,102대, 준중형 아반떼가 4,316대 배정되는 등 세단 라인업에서만 총 2만 25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RV 및 소형 상용 라인업 실적 추이
레저용 차량(RV) 부문은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4,211대 팔리며 선전했고 싼타페 4,068대, 투싼 3,285대 등이 뒤를 받치며 총 2만 720대의 출고 실적을 기록했다.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는 전통의 강자인 생계형 트럭 포터가 3,828대, 맞춤형 모빌리티 세그먼트를 공략 중인 스타리아가 3,035대 출고되어 총 6,948대의 판매량을 확보했다. 그 외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포함한 대형 상용 부문은 총 2,375대의 실적을 거두었다.
제네시스 브랜드 및 해외 시장 성과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준대형 세단 G80가 2,944대 출고되며 견고한 인기를 증명했다. SUV 라인업인 GV70와 GV80 역시 각각 2,428대, 1,840대 판매되며 제네시스 브랜드 전체로 총 7,936대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해외 시장의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이 반영되며 전년 동월 대비 5.8% 줄어든 28만 81대의 판매량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출시 초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더 뉴 그랜저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디 올 뉴 아반떼 등 경쟁력 높은 신차 라인업을 적기에 투입하는 한편, 다각적인 최적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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