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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내 5사 판매실적, 개소세 인하 종료 앞두고 내수 판매 증가

글로벌오토뉴스
2026.07.02. 13:36:29
조회 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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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사가 2026년 6월 한 달 동안 총 69만 7,84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0.9% 늘었다. 내수는 12만 82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57만 7,021대로 0.5% 늘었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은 6월 30일 종료를 앞뒀다. 막판 구매 수요가 몰리며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24.4% 급증했다.



모델별 내수 판매 순위
현대차 그랜저가 1만 62대로 내수 1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94.1% 증가한 수치다. 6월 한 달 판매만으로 상반기 누적(3만 8,390대)의 26%를 채웠다. 기아 쏘렌토는 8,561대로 2위를 지켰다. 셀토스는 6,685대를 팔며 전월 대비 110.9% 폭증해 3위로 뛰어올랐다. 카니발(6,267대)과 스포티지(6,176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 쏘나타(5,102대)와 아반떼(4,316대), 팰리세이드(4,211대·전월 대비 130.7%↑)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기아 레이(4,159대)와 현대차 싼타페(4,068대)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6월 총 33만 8,31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5만 8,232대로 전월 대비 28.4%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2% 줄었다. 그랜저와 쏘나타,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 주력 차종이 개소세 종료를 앞두고 동반 상승했다. 해외 판매는 28만 81대로 전월 대비 0.1% 소폭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 감소했다.



기아
기아는 6월 총 29만 5,720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5만 4,508대로 전월 대비 21.9%, 전년 동월 대비 18.5% 늘었다. 셀토스와 팰리세이드급 SUV군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쏘렌토는 8,561대를 유지하며 내수 전체 1위 다툼을 이어갔다. 해외 판매는 24만 259대로 전월 대비 3.0%, 전년 동월 대비 7.6% 늘었다. 5사 가운데 내수와 해외 판매가 동시에 늘어난 유일한 브랜드다.



KG모빌리티(KGM)
KGM은 6월 총 1만 1,982대를 판매하며 2023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월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내수는 3,637대로 전월 대비 9.6%, 전년 동월 대비 20.0% 늘었다. 무쏘가 1,333대로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토레스도 624대를 팔며 전월 대비 세 배 넘게 뛰었다. 수출은 8,345대로 전월 대비 71.4% 급증했다.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으로의 수출 물량이 늘었다. 기존 월 최대 수출 기록(2024년 12월 8,147대)도 넘어섰다.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6월 총 4,651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3,400대로 전월 대비 17.5%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2% 줄었다. 3월 출시된 필랑트가 1,324대로 내수 1위 모델에 올랐다. 그랑 콜레오스(1,313대)와 아르카나(763대·전월 대비 71.8%↑)가 뒤를 받쳤다. 내수 판매의 약 75%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수출은 1,251대로 전월 대비 58.6%, 전년 동월 대비 64.8% 줄었다.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생산·선적 일정 조정이 감소 배경으로 꼽힌다.



GM 한국사업장
GM 한국사업장은 6월 총 4만 8,13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1,049대로 전월 대비 29.8%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0% 줄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842대로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 판매는 4만 7,085대로 전월 대비 1.8%, 전년 동월 대비 7.3% 늘었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월 4만대를 넘어섰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파생 모델이 해외 판매를 주도했다.

총평 및 전망
6월 내수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둔 구매 수요가 몰리며 KGM을 제외한 4개사가 전월 대비 두 자릿수 내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현대차와 GM, 르노코리아는 여전히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기아와 KGM은 신차 효과와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내수와 해외 판매가 동시에 늘었다. 7월부터는 개소세 인하 종료 여파로 내수 수요 위축이 예상된다. 완성차 업계는 하반기 신차 출시와 프로모션 확대로 이를 상쇄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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