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가 독일 현지 법인을 전격 설립하며 유럽 로보택시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현지 등록 서류에 따르면, 신설 법인인 웨이모 독일은 구글 뮌헨 사무소를 공식 등록 주소지로 지정했다. 법인의 명시적 설립 목적은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한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운영뿐만 아니라, 제3자의 자율주행 기반 상업용 서비스를 지원하는 인프라 제공까지 포괄하고 있다. 구체적인 서비스 론칭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웨이모는 새로운 도시에 진입하기 전, 인간 감독관이 탑승한 소규모 차량을 우선 배치해 생소한 현지 도로 환경의 정밀 지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현지화하는 단계를 거친다. 이 지도화 및 초기 개발 과정은 통상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소요되지만, 최근 미국 내 신규 도시 진출 시에는 완화된 규제 덕분에 준비 기간을 대폭 단축한 바 있다.
웨이모 대변인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웨이모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뚜렷한 야망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영국의 런던과 일본 도쿄에 완전 자율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계획을 조용히 진행 중이라로 밝혔다.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당사 기술을 검증하고 글로벌 운영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독일 자율주행 시장은 영국의 AI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를 비롯해 중국의 바이두, 모멘타 등 다수의 유력 운영사들이 진츌을 추진하고 있다. 우버 역시 최근 이스라엘의 AI 자율주행 전문 기업 오토브레인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발표하고, 뮌헨을 자사의 최종 로보택시 시범 출시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대응해 웨이모는 향후 독일을 포함해 국내외 21개 거점 시장에 추가 진출하겠다는 공격적인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