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69만 7847대로 집계됐다(기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기아와 KG모빌리티의 성장세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와 르노코리아 판매는 감소했지만 기아와 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시장 총판매는 12만 82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57만 7021대로 0.5% 증가했다. 이 결과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69만 7847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기아와 KG모빌리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기아는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고, KG모빌리티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23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는 국내외 시장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르노코리아는 수출 감소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 8232대, 해외 28만 81대 등 총 33만 831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다(현대차)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 8232대, 해외 28만 81대 등 총 33만 831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6.2%, 해외 판매는 5.8% 각각 줄었다.
기아는 국내 5만 4508대, 해외 24만 259대, 특수차 953대 등 총 29만 572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18.5%, 해외 판매는 7.6% 늘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163만 988대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GM 한국사업장은 내수 1049대, 수출 4만 7085대 등 총 4만 813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수출 실적을 견인하며 올해 다섯 번째 월 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3637대, 수출 8345대 등 총 1만 198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9.8%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 물량 확대에 힘입어 34.6% 증가하며 역대 월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내수 3637대, 수출 8345대 등 총 1만 198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9.8% 증가했다(KGM)
르노코리아는 내수 3400대, 수출 1251대 등 총 4651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는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와 그랑 콜레오스가 판매를 이끌었지만 수출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5.7% 감소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완성차 5개사의 누적 판매는 396만 1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내수는 66만 756대로 3.7%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329만 9429대로 0.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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