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26년 6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를 발표했다. 지난달 수입 상용차 시장은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볼보트럭 독주 속 스카니아·만 추격세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볼보트럭이 126대를 기록해 시장 점유율 38.4%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월 대비 20.0%, 전년 동월 대비로도 15.6% 성장한 수치다. 뒤를 이어 스카니아가 71대를 인도하며 점유율 21.6%로 2위를 차지했다. 스카니아 역시 전월 대비 34.0%, 전년 동월 대비 18.3%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였다.
독일 브랜드인 만(MAN)과 메르세데스-벤츠는 각각 52대를 등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다만 두 브랜드의 세부 지표는 엇갈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월 26대에서 100% 급증한 실적을 낸 반면, 만은 전월 대비 38.1% 감소하며 주춤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밴이 14대, 이베코가 13대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전년 대비 8.7% 감소
6월 한 달간의 깜짝 반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상반기 전체 누적 등록대수는 총 1,968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누적 실적인 2,156대와 비교해 8.7% 감소한 규모다. 경기 둔화와 물류량 감소 여파가 상반기 전체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인 브랜드는 볼보트럭으로 총 783대를 기록했다. 만은 상반기 누적 4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세를 유지하며 선전했다. 반면 이베코는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난 71대에 그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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