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와 글로벌 유망주 육성을 위해 국제 모터사이클 연맹(FIM) 공식 라이더인 김민재 선수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혼다코리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모터스포츠 선수 후원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혼다코리아는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는 차세대 라이더를 지원하는 동시에, 혼다가 오랜 시간 다져온 레이싱 헤리티지와 특유의 DNA를 국내 고객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최초 후원, 세계를 향한 도전 정신 투영
혼다코리아는 유럽 무대에서 기술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민재 선수의 끈기 있는 도전 정신과 잠재력이 혼다의 브랜드 핵심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최종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혼다코리아는 김민재 선수가 국내 훈련 과정에서 다룰 미들급 슈퍼스포츠 머신 'CBR600RR'과 리터급 플래그십 레이서 'CBR1000RR-R SP' 차량을 전폭 지원한다.
김민재 선수는 지원받은 혼다 머신으로 국제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 출전을 위한 고강도 국내 훈련에 집중하는 한편, 혼다의 고성능 기술력과 레이싱 DNA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인 최초 타이틀 거머쥔 차세대 라이더의 발자취
김민재 선수는 현재 스페인의 명문 레이싱 거점인 ‘팀 혼다 라글리스(Team Honda Laglisse)’ 소속으로 활약 중인 FIM 공식 라이더다. 지난 2023년 코리아 미니 모토 레이스(KMRC)와 코리아 트로페오에서 시즌 1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5년에는 FIM 주관 이데미츠 아시아 탤런트컵(ATC)에 한국인 최초로 합격 및 출전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K2 클래스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탄탄한 기량을 입증했다. 올해는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슈퍼바이크 챔피언십(ESBK)의 슈퍼스톡 600(Superstock 600) 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밀며 세계 무대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달리는 연구소' HRC 정신의 국내 계승
혼다의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는 생전 레이스 무대를 단순한 경쟁을 조율해 기술을 연마하고 검증하는 '달리는 연구소'로 정의한 바 있다. 혼다는 최고 권위의 로드 레이스인 MotoGP를 비롯해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양산형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개발에 고스란히 이식하기 위해 1982년 혼다 레이싱 코퍼레이션(HRC)을 설립했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김민재 선수 후원을 발판 삼아 HRC 기술 철학의 정수를 국내 모터사이클 팬들에게 더욱 밀도 있게 전달할 방침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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