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진종욱, 이하 한자연)이 9일 서울시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2026년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자동차 분야 시험·인증 역량 확대와 국제 표준화 활동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인정의 날’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와 국제인정기구포럼(IAF)이 인정제도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한 기념일로,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매년 기념식을 주최해 관련 유공자를 격려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시험·인증 생태계 구축 공로
한자연은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지난 30여 년간 축적해 온 독보적인 시험·인증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 인정제도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최근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의 공인시험 범위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보령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를 비롯한 미래차 시험 인프라를 전방위로 확충하고, 관련 첨단 장비 투자를 지속해 국내 부품사들의 기술 숙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글로벌 규제 장벽이 높아지는 와중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인증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시 겪는 인증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가다.
글로벌 표준화 주도 및 미래차 영토 확장
한자연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기술, 자율주행 인터페이스 등 미래차 핵심 기술의 국제 표준화 활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국내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표준 개발을 주도함으로써, 한국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이번 수상은 한자연이 자동차 분야 시험·인증 역량과 미래 모빌리티 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가 인정제도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험·인증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표준화 활동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기술 신뢰성 제고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한자연 진종욱 원장을 대신해 김현용 연구소장이 단상에 올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