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리자동차가 배터리 열 폭주 화재 발생 시 신차로 교체해 주는 파격적인 라이노 배터리 안전 보장 계획을 발표했다. 체리의 핵심 브랜드 생태계 전반에 적용되는 이번 보장 프로그램은 배터리 품질 문제로 인한 열 폭주 및 차량 화재 발생 시 동일 모델의 신차로 즉시 보상하고, 최초 구매자에 한해 배터리와 모터, ECU 등 전동화 핵심 부품에 대한 평생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년간 100억 위안(약 1조 4,7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집행해 온 체리는 향후 출시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및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에 라이노 배터리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라이노 배터리의 하부 물리적 케이싱은 규제 최소 기준의 10배에 달하는 1,500줄)의 연속 충격을 견디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셀 단위에 10개의 핀을 동시에 찌르는 관통 시험에서도 연기나 발화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고성능 내구성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생산 품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셀 코팅 공정에 정화 캡슐 시스템을 도입, 조립 구역 내 먼지 입자를 입방미터당 40개 이하로 극단적으로 제어하고 100m 길이의 자기부상 물류 라인을 통해 마찰 먼지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체리는 이러한 양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600Wh/kg급 에너지 밀도를 목표로 하는 황화물 계열 전고체 배터리 핵심 특허까지 출원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체리의 보증 정책을 최근 중국 내수 시장 판매 부진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체리의 중국 내수 월간 판매는 2025년 6월 51,417대에서 2026년 5월 31,7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8% 감소해 시장 점유율이 2.1% 수준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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