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 김주형 선수와 우승자 부상으로 제공되는 GV60 마그마 (제네시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김주형이 한국 선수 최초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제네시스는 대회 후원에 그치지 않고 고성능 브랜드와 모터스포츠 비전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의 폭을 넓혔다.
13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는 DP 월드투어와 PGA 투어, KPGA 코리안투어 소속 선수 156명이 출전해 나흘간 경쟁을 펼쳤으며, 대회 기간 모두 9만1128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우승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김주형이 차지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 최초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챔피언이 됐으며, PGA 투어 통산 4승도 함께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57만5000달러이며, 부상으로 제네시스의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가 제공됐다. 이민우(호주)는 15언더파 265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한국 선수 최초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선수뿐 아니라 가족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훌륭한 후원사인 제네시스 대회에서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박스 버기(Box Buggy) 콘셉트 (제네시스)
올해 대회에서는 골프뿐 아니라 제네시스의 미래 전략을 보여주는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대회장에는 GV60 마그마, GMR-001 하이퍼카 1:2 스케일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등 모두 14대의 차량이 전시됐고,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35대가 지원됐다.
15번 홀 인근에는 새롭게 마련된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가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골프 컬렉션과 TGL 기반 골프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달 르망 24시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박스 버기(Box Buggy) 콘셉트가 골프 팬들에게 처음 소개된 점도 관심을 모았다. 4개의 독립 구동 모터와 4륜 조향 시스템을 적용한 박스 버기는 골프장이나 레이스 패독처럼 제한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이동수단으로 개발됐다.
제네시스는 최근 모터스포츠 진출과 마그마 브랜드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골프 후원을 넘어 럭셔리 브랜드와 고성능,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함께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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