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내부 메모가 공개되며 주가가 7월 10일 장중 7% 넘게 급등했다. 메모에는 2027년까지 전체 컴퓨트 용량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장기 공급 계약을 맺겠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삼성전자와의 계약도 그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같은 시기 메타는 앨버타주에 100억 달러(약 15조 원)를 들여 1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의 첫번째 시설이자 전 세계 33번째 데이터센터다. 이 단지는 최대 1.8기가와트까지 확장할 수 있고, 인근에 932메가와트 규모의 새 가스 화력발전소를 함께 짓는다. 앨버타를 고른 이유는 값싼 전력과 추운 기후, 빠른 인허가다.
삼성전자의 제품이 들어가는 것도 인상적이다. 현재 주요 반도체 제공 업체로 꼽히는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 축 밖으로 장기 공급처를 넓히면, 메타는 HBM 시장에서 협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메타가 남는 AI 컴퓨트를 외부 고객에게 팔 수 있다는 보도에도 집중하고 있다. 사실이라면 메타는 처음으로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와 직접 경쟁하게 된다. 주가 7% 급등은 시장이 이 공격적 행보를 반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컴퓨트 용량을 두 배로 늘린다고 매출도 두 배가 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CN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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