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의 중국 전용 브랜드 제타(Jetta)가 첫 순수전기 세단 개발에 나섰다(폭스바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그룹의 중국 전용 브랜드 제타(Jetta)가 첫 순수전기 세단 개발에 나섰다.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탄생한 제타 브랜드는 오는 2028년까지 5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으로 'M6'는 그 전략의 핵심 모델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를 통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제타 M6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세단으로 개발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디자인으로 전면부는 테슬라 '모델 3'를 연상시키는 구성을 채택했다. 얇고 날렵한 헤드램프와 그릴을 제거한 매끈한 전면 범퍼 디자인은 최근 전기차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모델3와 유사한 인상을 준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를 통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제타 M6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세단으로 개발되고 있다(폭스바겐)
측면에는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과 선명한 캐릭터 라인이 적용됐으며 충전 포트는 조수석 앞 펜더에 배치됐다. 후면부는 슬림한 LED 테일램프와 가로형 라이트바를 적용해 최근 중국 전기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담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06mm, 전폭 1895mm, 전고 1500mm, 휠베이스 2820mm 수준으로 테슬라 모델 3보다 다소 큰 체급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넉넉한 실내 공간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기본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13kW, 상위 트림은 145kW 단일 전기모터를 탑재한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등장하는 고성능 전기차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수치지만 일상 주행 중심의 보급형 전기 세단 포지션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타는 올해 초 오는 2028년까지 총 5종의 신차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폭스바겐)
배터리는 중국 CALB가 공급하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생산은 FAW-폭스바겐 합작법인이 담당할 예정으로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 등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M6는 제타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제타는 올해 초 오는 2028년까지 총 5종의 신차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4종은 순수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신에너지차로 구성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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