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가 오는 24일부터 3일 동안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2026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바하 부문을 개최한다.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무대다.
지난 2007년 첫선을 보인 이 대회는 참가 대학생들에게 자동차 설계 및 제작 기술을 실무적으로 습득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국내 자동차 학계와 산업계는 본 대회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의 핵심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개최 20주년이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세운 올해 대회는 현장에 특별한 히스토리 월을 조성해 의미를 더한다. 히스토리 월 공간에서는 지난 20년간 대회를 빛낸 역대 우승팀들의 사진과 기록을 다채롭게 전시하여 한국 자작자동차 대회의 발자취와 성과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외 대학생들의 치열한 기술 경연 기대
2026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비포장도로를 질주하는 바하 부문과 온로드 서킷을 달리는 포뮬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달 먼저 막을 올리는 바하 부문은 거친 오프로드 코스를 돌파하는 경기 특성상 차량의 내구성과 동적 성능이 승부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바하 대회에는 전국 23개 대학 31개 팀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에서 건너온 해외 참가팀 2개 팀이 합류했다. 총 25개 대학 33개 팀에서 1,000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대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력을 겨루며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수상팀 선정은 동적성능평가와 오토크로스, 그리고 차량의 한계를 시험하는 내구력평가를 거쳐 이루어진다. 종합 성적 합산 결과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대회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한국자동차공학회 그랑프리 바하'가 수여된다.
차량의 주행 성능 경쟁 외에 독창적인 공학적 아이디어와 시각적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 부문 심사도 함께 진행된다. 철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기술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군산시장상이 돌아간다.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일반 관람객은 누구나 경기장을 찾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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