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물리 공간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인공지능 기반의 철도차량 자율주행 기술력을 끌어올렸다.
지상에서 운행하는 철도차량은 자동차보다 제동거리가 길어 사전 장애물 감지가 매우 중요하다. 새롭게 개발된 철도차량용 자동운전보조시스템은 선로 조건과 주행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린다. 고성능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를 융합해 전방 100미터 이상의 넓은 범위를 감시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변 사물의 움직임을 예측한다.
실제 운행 데이터 기반의 안전성 입증
철도차량은 곡선 선로와 분기 선로 등 도로와 다른 고유의 주행 특성을 가진다. 현대로템은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실제 운행 중인 트램에 센서를 장착해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수집했다. 현지 노선에서 얻은 운행 패턴과 돌발 상황 데이터를 가상 시뮬레이션에 적용해 충돌 방지 알고리즘을 최적화했다. 현지 운전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직관적인 경고 인터페이스도 시스템 효율성을 높인다.
글로벌 자율주행 철도 시장 선점 겨냥
완전 자율주행 트램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와 함께 해외 시장 개척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철도 입찰 과정에서 자동운전보조시스템 기술 탑재 여부가 필수 요구 조건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현대로템은 검증 기준이 엄격한 대만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철도 시장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시스템 수출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와 관제 시스템 연동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