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올해 2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25%에 달하는 판매 급증세를 기록하며 미국 내 상위 5대 전기차 브랜드에 진입했다. 콕스 오토모티브 및 켈리블루북 추정치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6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미국 시장에서 총 2만 1,855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24만 2,100대로 점유율 52.3%의 시장을 과반 이상 점유했다. 이어 쉐보레 2만 8,267대로 6.1%, 현대자동차 2만 6,936대로 5.8%, 토요타 2만 1,855대로 4.7%, 캐딜락 2만 1,767대로 4.7%였다.
토요타의 전기 SUV인 bZ(bZ4X)는 상반기 1만 7,553대가 팔려 테슬라 모델 Y, 모델 3, 현대 아이오닉 5에 이어 미국 내 모델별 판매 순위 4위에 올랐으며, 새로 가세한 C-HR과 bZ 우드랜드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토요타는 브랜드 첫 3열 대형 전기 SUV인 2027년형 하이랜더 EV의 생산 개시 시점을 최소 두 달 이상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2026년 말 판매 예정이었으나 최종 조율을 이유로 일정이 미뤄졌으며, 이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하이랜더의 생산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해 2027년까지 계속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미세조정 조치 외에도, 유가 변동 등에 따라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요가 매우 강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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