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유일한 미국 판매 배터리 전기차 프롤로그가 2026년형 모델을 끝으로 올 해 말 단종된다. 차세대 전용 전기차 라인업 개발 취소에 이어 프롤로그까지 단종되면서 혼다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사실상 완전히 발을 빼고 하이브리드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된다고 밝혔다.
GM의 얼티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2024년 3월 출시된 프롤로그는 불과 2년여의 짧은 판매 기간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기차 판매 순위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48% 급감한 데다, 차세대 EV 플랫폼인 0 시리즈 및 아큐라 RSX 등의 출시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프롤로그의 단종 역시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혼다는 오하이오주 EV 허브 공장을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 생산기지로 재전환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15종의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거 투입해 수익성 방어에 전념할 계획이다.
혼다는 전기차 사업 축소에 따른 손실 규모를 총 2조 5,000억 엔(약 157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했다. 2026년 3월 회계연도 기준 전기차 관련 손실만 1조 4,500억 엔(약 92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악의 실적 악화를 기록했다.
혼다의 4륜차 사업이 점차 힘을 잃어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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