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내외 큐레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의 첫 번째 전시를 개최했다. 과학, 기술, 영성을 주제로 한 전시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동시대가 주목하는 다양한 담론을 아시아의 다층적 맥락 안에서 살펴보며 오늘날 마주한 현실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자리다.
기존에 중국과 한국에서 각각 운영하던 공모전을 통합해 지역과 분야, 학제 간 경계를 확장한 첫 결과다. 전 세계 160팀 이상의 큐레이터가 참여한 가운데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웨이 이펑과 쉬 샤오단이 기획을 맡았다.
과학과 영성의 경계를 넘는 예술적 탐구
전시는 준 발타자르, 피에르 포즈, 자크 블라스 등 총 8팀의 작가와 콜렉티브가 참여해 과학과 기술, 영성이 서로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조명한다. 전시 제목에 포함된 화로자리는 과거 신화적 배경 대신 과학 용어로 별자리를 명명한 대표적 사례다. 신화를 통해 우주를 이해하던 방식에서 과학적 관측으로 전환되는 역사적 과정을 상징하며 전시 주제를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과학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영역의 의미를 탐색하고 땅과 자연에 새겨진 기억을 되짚으며, 샤머니즘 및 신비주의와의 연계성을 통해 동시대를 바라보는 방식을 다룬다. 관객들에게 다층적 현실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는 관객들이 다채로운 방식으로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토크와 관객 참여형 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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