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7월 19일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에밀 마이클(Emil Michael) 美 국방부 부장관이 일요일 X에 오픈AI 임원을 실명으로 겨냥한 글을 올렸다. 마이클은 모든 산업과 생태계에는 최고의 바보가 있다며 오픈AI 전략미래 총괄 딘 볼(Dean Ball)을 지목했고, 실제 지능지수와 본인이 인식하는 지능지수 사이 격차가 업계에서 가장 크다는 인신공격성 표현까지 덧붙였다.
딘 볼은 트럼프 행정부의 AI 액션 플랜을 설계한 인물로, 지금은 오픈AI에서 전략미래 총괄을 맡고 있다. 볼은 앞서 행정부가 결국 중국 모델 사용에 규제 리스크를 만드는 방식을 최선의 전략으로 삼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백악관 AI 자문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는 볼의 주장이 고용주인 오픈AI에 유리한 규제 포획(regulatory capture) 아니냐고 반문했다. 규제 포획은 규제 대상 기업이 규제 설계에 영향을 미쳐 자사에 유리한 규칙을 만드는 상황을 가리킨다.
볼은 주말 사이 X에 추가 글을 올려, 중국 AI에 대한 부당한 연성 규제를 옹호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마이클은 펜타곤을 비롯한 정부기관이 중국 AI를 차단하는 것은 음모가 아니라 민주적 절차를 거친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악시오스는 올해 초 앤트로픽이 국가안보 위협으로 지정된 뒤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낸 전례를 들며, 정밀조사 대상이 오픈AI로 넓어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앤트로픽 때와 마찬가지로 정부가 특정 AI 기업의 모델과 인력을 안보 사안으로 다루기 시작하면, 조달과 정부 계약에서 불이익이 따라올 수 있다.
볼과 국방부, 오픈AI 모두 논평 요청에 곧바로 답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 안에서 중국 AI 모델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입장이 아직 하나로 모이지 않은 상태여서, 규제 방향을 둘러싼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악시오스(Axio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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