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현대로템과 협력해 개발한 무인소방로봇에 차세대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다목적 무인 차량 HR-셰르파를 기반으로 제작된 무인소방로봇은 고성능 방수포와 시야개선 카메라, 원격 조작 기능 등을 갖춘 특수 모빌리티다.
재난 현장 맞춤형 설계 및 기술 특성
현대로템과의 5년 공동 개발을 거친 아이플렉스는 고위험 화재 현장의 고하중 구조와 험로 환경을 고려해 제작됐다. 하중 지지와 압축 하중 분산에 유리한 이중 아치 구조를 바탕으로, 오프로드 충격을 흡수하는 외측 아치와 진동을 완화하는 내측 아치, 이를 연결하는 힌지 구조를 통합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강건한 트레드 설계와 뛰어난 접지력으로 험로 주행을 돕고, 공기 주입이 필요 없는 특성상 펑크나 공기 손실 우려를 차단했다. 지하주차장과 물류창고 등 진입이 까다로운 재난 현장 대응에 적합한 기동성을 제공한다. 실제 충북 음성 공장 화재와 대전 대덕구 산업단지 화재 등 실제 현장에서 기여했다.
소방 현장 실전 배치 및 향후 계획
아이플렉스를 장착한 무인소방로봇은 수도권 및 영남 119특수구조대, 경기 화성소방서, 충남 소방본부에 배치돼 운영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2010년부터 정부 연구 과제로 비공기입 타이어 기술을 지속 개발해 왔으며, CES 2022와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에서 해당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자체 기술 철학인 HIP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을 이어가며 무인 특수차량, 자율주행, 로보틱 모빌리티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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