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가 수익성이 높은 SUV와 트럭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핵심 이익 30% 성장을 달성했다. 북미 시장 수익성 개선과 실적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이익(EBIT)은 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약 30억 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57달러를 집계하며 시장 전망치인 3.20달러를 웃돌았다.
연간 이익 전망 상향 조정 및 원가 부담
GM은 2026년 연간 이익 전망을 기존보다 5억 달러 늘린 140억~160억 달러로 새로 제시했다. 1분기 관세 관련 최고재판소 무효 판결에 따른 조정에 이어 연간 가이드라인을 다시 한번 높여 잡았다.
다만 관세 및 공급망 비용 상승은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관세에 따른 순이익 감소 영향은 25억~35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으며, 원자재와 반도체 및 물류비 상승으로 15억~20억 달러의 감익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재편 비용 발생 및 지역별 실적
전기차(EV) 공장 생산 체제 재편에 따른 약 23억 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 증가한 480억 달러로 집계됐다.
북미 사업부는 판매량이 4% 감소했으나 이익률이 전년 동기 6.1%에서 8.6%로 개선됐다.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중국 시장에서는 지분법 투자이익이 8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7100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기타 국제 사업 부문의 핵심 이익은 7% 줄어든 1억 9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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