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 벤처스의 자금 지원을 받는 배터리 스타트업 피크 에너지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최대 7,100만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전국적인 유치 경쟁을 거쳐 이루어졌으며, 그레이터 새크라멘토 경제위원회 등의 전폭적인 지역 및 주 정부 차원의 지지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캘리포니아주로부터 1,050만 달러 규모의 세금 공제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GM의 주요 배터리 전기차 모델을 구매하는 생애 첫 전기차 구매자에게 3,500달러의 리베이트를 도입하는 등 강력한 후속 지원책을 병행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메트로 에어피크에 들어설 18만 3,000제곱피트 규모의 신규 시설은 미국 내 최초로 전력망 규모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저장 시스템을 전담 생산하는 기지가 될 전망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최대 4GWh 규모의 배터리 시스템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약 4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기존 리튬 이온에 비해 원가 절감 효과가 크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데이터 센터와 산업용 전력망 시장에서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크 에너지는 이번 새크라멘토 제조 시설이 미국의 에너지 기술 혁신이 전기 요금을 낮추고 고품질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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