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전용 로보택시 모델 사이버캡에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시스템인 스타링크를 통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개된 사이버캡 분해도에는 차량 지붕에 스타링크 안테나가 내장된 구조와 함께 카메라, 센서, 스타링크 통합 블록이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양사는 자율주행 차량에 위성 인터넷이 필요한 구체적인 기술 사양이나 도입 일정,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이번 발표에 대해 생산 적용 여부의 모호성과 실제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은 차량 내장 AI4 하드웨어 컴퓨터를 통해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동작하므로, 데이터 연결이 차단되어도 주행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네트워크 연결은 실시간 경로 설정, 원격 지원, 무선 업데이트, 승객용 스트리밍 등에 활용되지만 주행의 필수 요소는 아니다. 스타링크가 통신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으나, 현재 테슬라의 감독 없는 로보택시 운행 구역은 셀룰러 망이 안정적인 주요 대도시 중심부에 한정되어 있어 농촌 및 외진 지역용 위성 통신의 실질적 유용성은 적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소수 도시 시범 운행 단계에서 무 연결 주행이 가능한 차량에 위성 단말을 탑재하는 것은 현금이 필요한 계열사에 반복적 수익을 제공하려는 목적이 크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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