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6년 5월 한 달 동안 운전자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 및 FSD와 관련된 사고가 총 207건 발생하여 역대 단일 월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2021년 전체 사고 건수 157건수를 넘어서는 수치로, 누적 운전자 보조 시스템 사고는 3,763건에 달해 업계 전체 ADAS 관련 보고의 약 85%를 차지했다.
주행거리 및 보급 대수 증가에 따른 단순 사고량 증가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테슬라가 마일당 정확한 주행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 객관적인 안전성 검증은 불가능한 상태다.
이와 함께 테슬라의 정보 비공개 행보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GM, 포드, 혼다 등 주요 경쟁사들이 사고의 상세 경위를 공개하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기밀 정보 보호를 이유로 전체 사고 보고서의 99.9%에서 세부 설명을 삭제하여 오토파일럿과 FSD의 구분조차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FSD 기술 자체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완전 자율주행이라는 마케팅이 운전자들의 방심과 주의 의무 소홀을 유발해 사고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벨 2 수준의 기술 한계와 은폐된 데이터 사이의 격차가 해결되지 않는 한 논란은 더욱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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