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이 산업재해를 경험한 배달 라이더의 안전한 현장 복귀와 재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지원에 나섰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21일 배민아카데미 서울에서 안전사고 경험이 있는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안전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과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 인증 플랫폼사들이 체결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경험한 라이더가 다시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제 배달 환경을 반영한 체감형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정부와 플랫폼 기업도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협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사고 대응부터 심리 회복까지 종합 지원
교육은 교통사고와 낙상 등 사고 유형별 예방·대처법을 비롯해 위험 상황 인지 및 판단 훈련, 사고 후 심리적 안정과 안전운행 복귀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운행 기술과 안전 역량뿐 아니라 사고를 경험한 라이더의 심리 회복까지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을 이수한 라이더에게는 무사고 운행을 장려하는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들이 오는 8월부터 120일 동안 무사고 운행을 달성하면 ‘무사고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교육과 인센티브를 연계해 라이더가 안전운행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도록 돕고, 실질적인 재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교육 지역을 지방까지 확대해 더 많은 사고 경험 라이더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 중 사고를 경험한 라이더들이 무사히 복귀하기 위해서는 안전 역량뿐 아니라 심리적인 준비도 함께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과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R·실습교육 등 라이더 안전정책 확대
우아한청년들의 산업재해 저감 활동은 국회에서도 주목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는 지난 6월 30일 배민라이더스쿨을 방문해 사고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VR·실습교육 현장을 점검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우아한청년들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공동연구를 통해 확인된 배민라이더스쿨 수료생의 안전운전 능력 128% 향상 효과도 소개됐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안전을 위해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과 연계한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과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업계 최초 라이더 안전·보건 전문가 거버넌스인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이마트24와 협업해 ‘배달라이더 동행쉼터’를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과 체결한 협약을 기반으로 전국 배민B마트를 통해 생수 70만병을 배포하는 등 라이더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현장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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