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의 반도체 자회사 제니테크(GeniTech)가 2026 세계인공지능회의(WAIC 2026)에 처음으로 독립 참가해 독자 개발한 첨단 칩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로 모건스탠리는 니오를 단순한 전기차 제조사를 넘어 AI 및 반도체 수직통합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재평가했다.
제니테크는 이번 행사에서 범용 AI-실리콘 플랫폼을 선보였다. 최상위 모델인 NX9031X는 단 1개로 엔비디아 오린 프로세서 4개 수준의 연산 성능을 발휘람자도 주장했다. 이미 니오 및 온보 브랜드 차량에 탑재되어 누적 출하량 3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제니테크의 자율화 및 사업 확장이 니오의 재무 구조 개선과 마진 방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수입 프로세서를 자체 칩으로 대체해 대당 생산 원가를 대폭 절감한 데다, 2025년 말부터 제3자 자동차 칩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라이선스를 시작하며 로열티 수익원까지 확보했기 때문이다.
또한, 제니테크는 2025년 6월 분사 이후 약 30억 위안(약 4억 4,000만 달러)의 외부 자금을 유치하며 83억 위안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니오는 제니테크 지분 약 63%를 보유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제니테크의 외부 자금 조달과 로봇, 무인 물류 등 인접 시장으로의 매출 확대가 니오의 R&D 부담을 낮춰, 회사가 목표로 하는 2026년 흑자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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