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오는 29일, 3세대 완전변경 'G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엔트리 SUV 라인업 재편에 나선다(벤츠)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오는 29일, 3세대 완전변경 'G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엔트리 SUV 라인업 재편에 나선다. 신차는 48V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를 하나의 차체에서 운영하며 전기차 버전은 기존 'EQA'를 대체해 BMW 'iX1' 등이 경쟁하는 소형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2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벤츠는 오는 29일 신형 G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정식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는 신차의 전체적인 비율과 세부 디자인이 이전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신형 GLA는 기존 모델처럼 내연기관을 유지하면서 별도로 운영해 온 EQA의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흡수하는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벤츠는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서로 다른 차명으로 구분했던 기존 방식을 정리하고, 하나의 모델 안에서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도록 제품 체계를 바꾸는 중이다.
이 같은 방식은 앞서 공개된 신형 'CLA'와 'GLB'에도 적용된 바 있고, 신형 GLA 역시 벤츠의 차세대 소형차 전용 MMA(Mercedes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파워트레인에 따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로 나뉠 예정이다.
신형 GLA는 기존 모델처럼 내연기관을 유지하면서 별도로 운영해 온 EQA의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흡수하는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오토익스프레스)
신차의 외관 전면부에는 벤츠의 최근 신차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삼각별 형태의 조명 그래픽이 반영된다. 티저 이미지에서는 다수의 삼각별 패턴을 적용한 그릴과 좌우 램프를 연결하는 조명 장치가 확인되며,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는 그릴 구조와 범퍼 디자인에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GLA의 핵심 변화는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동화 효율과 전자 시스템에 있다. 순수전기차에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EQA보다 충전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장거리 주행 모델은 1회 충전으로 640~680km 주행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기차 라인업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후륜구동 GLA 250+와 듀얼 모터 사륜구동 GLA 350 4매틱을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모델에는 85kWh 배터리가 적용되고, 이후 가격 접근성을 높인 58kWh 배터리의 보급형 GLA 250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상위 GLA 350 4매틱은 후륜과 전륜에 각각 모터를 배치해 주행 성능과 접지력을 강화한다. 고성능 AMG 버전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출력과 출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신형 GLA의 핵심 변화는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동화 효율과 전자 시스템에 있다(오토익스프레스)
48V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에는 CLA 및 GLB와 같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변속기에 전기모터를 통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전륜구동과 4매틱 사륜구동을 함께 제공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고출력은 사양에 따라 약 160~190마력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기모터는 가속 과정에서 엔진을 보조하고 특정 저속 주행 조건에서 제한적인 전기 주행을 지원하지만, 외부 충전 기능을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는 구분된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조합하고,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는 MBUX 슈퍼스크린 구성이 적용될 전망이다. CLA와 GLB에서 먼저 선보인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기능과 온라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벤츠의 자체 운영체제인 'MB.OS'를 기반으로 차량 기능과 인포테인먼트,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합하고 대규모 OTA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한편 신형 GLA의 세부 제원과 인증 주행거리, 판매 가격 및 시장별 출시 일정은 오는 29일 공식 공개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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