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다임러 트럭, 볼보그룹과 손잡고 수소연료전지 합작회사인 셀센트릭(Cellcentric)의 지분 33.3%를 인수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토요타는 다임러 트럭, 볼보그룹과 함께 동일한 지분을 보유한 평등한 파트너로 합작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협력은 대형 상용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과 생산 분야에서 셀센트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3사는 동등한 조건에서 협력하여 대형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기술적 우위와 산업적 규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독립 법인 유지 및 적용 분야 확대
셀센트릭은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발 이후에도 독립적인 자율 기업으로 운영된다. 온로드 및 오프로드 대형 수송을 비롯해 고속버스, 고정식 발전, 해양, 철도, 중장비 등 다양한 대형 산업 분야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합작 참여 기업들은 연료전지 분야 외의 다른 모든 사업 영역에서는 기존과 같이 독립적으로 경쟁을 이어간다.
3사는 수소 산업 협회 및 가치사슬 전반의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수소 공급과 인프라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한다. 업계 전반의 인프라 조성을 통해 대형 수소 상용차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셀센트릭의 개발 현황 및 거래 완료 일정
셀센트릭은 2021년 다임러 트럭과 볼보그룹의 50 대 50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독일 키르히하임/테크, 에슬링겐, 슈투트가르트와 캐나다 버나비 등지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560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독일 에슬링겐-프린자우포어슈타트 사업장에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파일럿 생산을 시작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말 체결된 비구속력 양해각서에 이은 최종 합의다. 관련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거래가 최종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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