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는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의 문을 여는 첫 정규 대회로, 총상금 10억원과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놓고 정상급 선수들이 경쟁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고지원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고지원은 지난 4월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3승을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지원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남다른 기분과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해 우승의 좋은 기억을 이어 올해도 최고의 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천선수 선발전에서는 프로 부문 1위를 차지한 박은수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박은수는 “고향 제주에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참가하게 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송민서가 1위에 올라 대회 출전 기회를 얻었다. 송민서는 “훌륭한 프로 선배들과 함께 경기하며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탬프 투어부터 파3 콘테스트까지
대회 기간 갤러리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회장 곳곳을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를 모두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특별 경품이 제공된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룰렛과 퍼팅 이벤트 등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도 운영되며, 3·4라운드에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갤러리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의 숨겨진 19홀에서 진행되는 ‘갤러리 파3 콘테스트’에 참여해 대회 코스를 직접 경험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관람객들의 접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AI 캐디빕 공모전 선정작 실제 착용
대회를 골프 팬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7월 14일부터 7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AI 캐디빕 공모전을 진행했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5개 디자인은 대회 기간 캐디들이 실제 착용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회 당일 제주도 내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해 갤러리 플라자를 방문하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정상급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와 함께 제주를 찾은 많은 분이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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